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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중앙亞 3국 순방 자원개발과 경제협력 확대5박6일간 국빈방문 21일 귀국 고려인 전통보존에도 협력 강화 예정
이규희 기자  |  khlee@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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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5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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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박근혜 대통령(자료 사진)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5박6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자원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을 차례로 방문해 자원개발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는 공식 수행원 윤병세 외교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주철기 외교안보·윤두현 홍보·안종범 경제수석, 김형진 외교비서관,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 하태역 외교부 유럽국장, 이욱헌 주우즈베키스탄·백주현 주카자흐스탄·안명수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 등의 면면을 봐도 이번 순방에 오른 박 대통령의 의지를 엿 볼 수 있다.

또 박 대통령의 이번 중앙아 순방엔 여당인 새누리당의 박명재 의원과 함께 야당인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야당 의원이 박 대통령 순방에 함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중앙아 방문과 관련,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 57개사를 포함, 총 91개 기업·기관 소속 93명의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 박근혜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 궁전 내 카자흐스탄 숙소 빌라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에 앞서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중앙아시아 3개국과의 에너지·인프라 분야 대규모 경협사업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정상차원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우리 진출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관심과 협조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순방의 일정은 16~18일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에서 이슬람 압두가니예비치 카리모프 대통령과 17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정무·경제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과 경제 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 건설·인프라 및 섬유 등의 확력 확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 외교 기조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18만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가 역사적 뿌리와 전통을 보존하는 문제를 협의한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간담회 행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교민과 고려인 동포도 격려할 예정이다.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을 격려하고 '실크로드의 심장'이라 불리는 사마르칸트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며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250여개 국내 기업이 진출해있는 국가다.

카자흐스탄 방문 이틀째인 19일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오찬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내실화와 양국 현안, 지역 및 국제 정세,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탐사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이행방안 및 과학기술, 산림, 환경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5박6일간 국빈방문 21일 귀국 고려인 전통보존에도 협력 강화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 (자료 사진)
특히 카자흐스탄은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한 국가로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설치 등을 주도해 온 만큼 드레스덴 구상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의 지지를 당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한국 현대작가 및 고려인 작가전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작가전 개막식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인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망하는 성격의 행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밖에 동포만찬간담회와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등의 행사도 예정돼 있다.

박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순방 일정 마지막인 20∼21일 이틀간 머물게 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2009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된 국가로 최근 양국 간 인적교류 증가, 국내 기업 진출 확대 등 협력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인 곳으로 국내 대통령으로는 첫 순방지이다.

박 대통령은 2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 간 협력사업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양국간 방산·농업·과학기술·교통·개발 등의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교육 및 스포츠 분야에서의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박 대통령은 아쉬하바드 시내에 위치한 '카페트 박물관'을 방문한 후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1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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