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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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포스코가 오는 2023년 12월까지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해 자재물류의 프로세스를 혁신할 계획이다.

10일 포스코가 국내 제조업 최초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재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인 ‘POSCO 친환경 Fulfillment Center’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재고 감축 등 자원 효율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사용자 편의성 확대 등을 통해 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3일 전라남도 광양시 태인동의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POSCO 친환경 Fulfillment Center’ 착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순선 광양부시장,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황의준 국토건설 대표이사와 포스코 임직원 등 약 5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사업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25일 전라남도 및 광양시와 ‘POSCO 친환경 Fulfillment Center 신축’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풀필먼트 센터는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내 건립된다. 총 9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제철소에서 4km 정도 떨어진 위치로 제철소 및 공급사 모두에게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 편의성이 높다. 사업부지 면적은 약 5만㎡로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 공장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300여 개 자재창고를 하나로 통합한다. 동일 자재들이 창고별로 개별 보관됨에 따라 중복 보유로 인해 재고 비용이 증가하는 비효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관리 미흡으로 인한 자재 열화를 방지해 자재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창고 과밀화에 따른 공간 협소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안전 문제도 해결된다. 입·불출 관리가 한 곳으로 통합됨에 따라 분산 관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리스크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는 풀필먼트 센터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더욱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빠른 배송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통한 수요예측 및 재고 관리,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 신속배송을 위한 인프라 조성 등으로 경쟁력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는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제철소 자재조달에도 풀필먼트 개념을 적용해 스마트한 자재관리 서비스를 구현한다.

주문·입고 절차를 디지털화해 AI가 스스로 자재 사용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자재를 자동 주문하도록 설정할 계획이다. 또 물류 로봇 등 최첨단 설비를 활용해 자재 저장·색출 작업도 자동화한다. 재고 상태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재고 저장 위치, 색출 및 배송 방법 등을 최적화해 스마트한 재고관리를 추진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도 도입한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 전반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재고 확인부터 자재 주문 전 과정을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문과 동시에 풀필먼트 센터로 정보가 전달돼 자재가 필요한 현장으로 즉시 배송된다. 풀필먼트 센터는 24시간 자재기동보급반을 운영해 야간 돌발 상황에도 대응하며, 자재 반납처리도 전담한다.

특히 풀필먼트 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물류센터를 완성할 수 있다.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지난 50년간 이어온 전통적 자재관리 방식으로부터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현재 과밀화되고 분산돼 있는 물류창고를 통합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자재 주문부터 재고관리 및 신속 배송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해 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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