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취급액 기준 2.90%…두달 연속 역대 최대폭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상호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전월대비 0.52% 상승했다. 이는 공시가 시작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코픽스 상승으로 인해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같이 오를 예정이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2년 7월 기준 COFIX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0%를 기록했다. 전월인 6월(2.38%) 대비 0.52% 올랐다.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오름 폭이다. 이에 따라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오를 예정이다.

지난 6월 0.40% 오르며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경신한 지 한 달 만에 또 다시 역대 최대 폭을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6월(1.83%) 대비 0.22% 오른 2.05%,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20% 오른 1.62%로 공시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0.52% 상승한 것은 한국은행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5%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인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 금리도 17일부터 오른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변동상품 금리가 4.44∼5.84%로 오르고 우리은행도 5.31∼6.11%로, 농협은행은 4.53∼5.53%로 상향 조정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