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위원 지만호
편집위원 지만호

한국 정치사에 최연소 당 대표에다 집권당의 최고자리에 오른 이준석이 가로세로 연구원의 고발로 시작하여 8일 새벽 7시간의 심의 끝에 자당의 윤리위로부터 6개월이란 중징계를 당했다. 한마디로 정당사에 있어서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그것도 자기가 임명한 위원장과 위원으로부터 불명예의 판결을 받았다니 더욱이 놀랍다. 당대표로 출발했을 당시 정치에서 소외되었던 2030세대를 정치판에 끌어들인 대표적 인물이기도 하나 젠더문제를 불 붙여서 남녀를 갈라놓는 분란의 인물이기도 하다. 짧은 당 대표기간에 숱한 문제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같은 당정치선배로부터 충고와 조언을 받을 때 마다 뛰어난 젊음의 순발력을 발휘하여 찬반의 당내분란도 만든 인물이다. 한마디로 브레이크가 없는 이준석 특유의 오만과 아집의행위로 집권당 대표로서의 품위문제도 징계란 오점을 남기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준석이 윤리위의 결정에 승복할까? 절대로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양심의 가책이 우선이 아니라 젊은 오기가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 본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절을 불태우고 떠날까봐 우려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가득이나 불안한 경제며 사회에 기름 붙는 흑화(黑化)로 변할까 염려된다. 뿐만 아니라 재심청구와 법원으로 가져가는 부끄러운 절차도 가만둘 리 없다. 이러한 우려는 성숙함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않는 젊음의 DNA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리라 본다. 하지만 필자는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의 판단에 조금도 의심하는 국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프로필에서 말해주듯이 민주주의 산실인 미국의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고 대한민국 인권 상 수상경력과 교수로서의 양심을 믿기 때문이다. 역지사지로 이준석에 대한 응원보다도 사필귀정이다 !라고 말하는 보수우파의 입장은 이차에 성숙함을 키우는 기회를 삼아주기를 바랄 것이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만고의 진리는 결코 지나쳐 버릴 일은 아니다. 차라리 내 탓이오! 내가바보가 아니고 너무 잘났다는 자만 때문에 2030에게 실망을 주었고 정치혁신을 바라는 보수우파와 국민으로부터 잠시 버려졌다는 숙연한마음자세를 가진다면 훗날 더욱 성숙하고 세련된 정치인으로 거듭나리라 확신한다. 그러므로 이준석 그대는 젊음이 남아있기에 屈己者能處衆好勝者必遇敵(굴기자능처중호승자필우적)겸손하면 뭇사람을 얻게 되고 이기기를 좋아하면 반드시 적을 만난다는 공자선생의 가르침을 거울삼아 練鍛의 시간을 가지기를 제언하는 바이다.

편집위원 지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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