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 중인 이상천 후보, 배우자 ,며느리(사진=김병호 기자)
선거 운동 중인 이상천 후보, 배우자 ,며느리(사진=김병호 기자)

[코리아데일리 김병호 기자]이른 아침 경쾌한 음률이 제천 명동 사거리에 울려 퍼졌다. 오전 7시 45분이다. 이상천 후보와 부인 이연정 씨 옆에 한사람이 더 늘어났다. 유니폼 앞부분에 며느리라고 쓰인 것을 보니 지난해 사돈과 몰래 제주도에서 아들 결혼식을 했다더니 그 며느리가 시아버지 선거유세에 팔을 걷은 모양이다.

◆마구잡이 춤도 행위예술

한양대 독문과 출신치고 마구잡이 춤이 일품이다. 저 춤추는 이상천 후보, 4년 동안 제천시 반석 위에 올려놓으려고 애 많이 썼다. 반면 어떤 후보들은“제천시 경제가 어렵다. 얼마 투자하겠다. 확 바꾸어 보겠다.” 등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민선 27년 동안 하도 많이 들어 진저리가 날 정도다.

도지사, 도 교육감 시장, 군수, 시·도의원 출마자 후보는 뜬구름 잡는 소리 하고 다니지 마시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세월이 흘렀으면 출마자 수준도 변해야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떠들어 대면 다수시민들 고개 돌린다. 이제 먹고살 만 해져서 헛소리하면 금방 들통나니까 떨어지고 싶으면 헛소리해도 괜찮다.

대기업 유치하겠다. 하는데 대기업 유치하려면 우선 청풍호 물길부터 제천시로 가져와야 한다. 몇 년 전이다. 전기차 공장 제천유치한다고 한 인사가 제천시 브리핑룸 에서 공약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 외다 수 후보들도 에드벌룬을 띄워 보았으나 전부 쓴잔을 마셨으며, 혹여 잘하지 않을까 해서 모 씨를 시민들이 지지해 줬더니 4년 동안 완전 빈 깡통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 시·도의원 출마 후보 능력자 있어

명동 사거리를 지나 청전동 쪽으로 올라오면서 살펴보니 낯익은 후보들이 몇 명 보인다. 김꽃임 전 제천시 의원은 한마디로 옹골찬 의정활동을 한 후보다. 여성의원의 한계를 극복한 보기 드문 배짱을 소유하고 있다. 김꽃임 전 의원은 어디를 가도 자신의 위치는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정임 의원도 보인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는동안 출중한 능력을 발휘해온 몇 안 되는 지방의원 경력자이며, 의정 발언도 상당히 중량감 있는 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학석사 출신으로 평소 마당발이란 정평이 나 있다. 씩씩하게 전진할 일만 남아 있는 것 같다.

돌아오며 살펴보니 많은 펼침막이 보이는데, 안타깝게 제천시 의장을 지낸 배동만 의장이 보이지 않는다. 배동만 의장은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재력과 능력을 겸비한 의장이며, 의정활동도 폭넓게 진행했다고 평가된 바 있고, 품위 있는 의장이란 후문이 따르던 시 의장이다. 시 정책 진행 과정도 상당 부분 협조한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고 있다.

◆ 이상천 시장 펼침막 보니 ‘통하는 시장’

재임 동안 공약이행률 약 97%다. 어려운 실행과정을 돌파한 ‘불도저’ 행정가란 별명이 무색 할 정도로 일 많이 했다. 서울 언론사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인 지인들이 제천에 와서 중앙시장 달빛 정원을 보고 감탄사를 연거푸 표명하고, 도시 정원의 한 수를 잘 봤다고 입술이 귀에 걸리는 모습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 했다.

신백동에서 구 제천 농고를 지나다 보니 전원표 도의원이 보이던데, 전(全) 도의원은 부친이 재력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정치학 석사 출신으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융통성 있는 업무처리로 제천시 정책 방향에 많은 도움을 준 사실이 구체화 되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신백동 충북 공무원 연수원 유치 시 이상천 후보와 함께 도청에 강력한 유치를 주장한 장본인 이다.

신백동 충북 공무원 연수원은 현재 행정 절차는 끝났고, 토지 보상 중이며 조만간 터파기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영민 충북 도지사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제천시에 관광공사 유치가 속도감 있게 유치될 것인데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르니 안타깝다.

6·1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분루를 삼키는 후보도 있겠지만, 항구적인 제천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 본다. 속담에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리를 간다” 고 했다. 허풍떠는 후보는 배제하고 내실 있고, 책임감 있는 후보선출이 제천시 발전을 가늠한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통할 것이라고 시민들은 이구동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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