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충북본부장
부사장/충북본부장

쥐만 잘 잡는다면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상관없다는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을 주창하던 ‘덩샤오핑’(등소평)이 1970년대 말 중국 개혁과 개방을 위해 내놓은 명언이다.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살게 하면 그것이 제일이라는 정책이다. 이와 함께 지방이 잘살아야 국가가 잘산다는 모멘텀(추진력) 해법을 찾아야 하는 순간이 도래되고 있다.

지선(地選) 후보자들도 등록을 시작으로 숨 가쁘게 오르는 산 마니아처럼 정상을 향해 한발 한발 올라가고 있다. 6·1이 되면 정상 탈환에 성공한 후보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후보도 있을 터이다.

그러나 지방은 소속정당이 소용없다. 무능한데 여당이면 뭘 하고 야당이면 뭘 하나, 필요 이상 스펙도 소용없고 지역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후보가 절실한 것이다.

예컨대, 이상천 후보 같은 경우 제천시 누구 집 앞마당에 무슨 나무가 있는 것까지 대다수 알고 있다. 고향이 제천이라도 객지 생활에 익숙한 후보들은 상황 판단이 어려울 것이며, 설령 알고 있다 해도 상설화할 무렵이면 이미 4년은 끝난다.

‘흑묘백묘론’처럼 지방 여·야는 형식에 불과하며, 쥐만 잘 잡는 후보가 으뜸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자. 지난 민선 7기를 제천시민들은 목도 했다. 이웃 단양군도 대동소이할 것이다.

현명한 시민들이 있기에 시는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 4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해온 제천시, 사통팔달 연계된 교통망, KTX로 수도권과 약 1시간 거리, 수려한 청풍호반 관광벨트 조성, 제3공단 준공 등 멀지 않아 축복받는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그 중심축이 시민 들이고, 개척해 나갈 능력을 갖춘 기관이 ‘불도저’ 시 행정 산실이다. 새로운 프로세스로 혁신적 제2 도약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동기부여를 시민들이 제공해야 하는 순서가 남아있다.

제천시 는 배타적 선택을 지양하고 보다 자주적 입장에서 정책 기조를 선진 도시들처럼 번영할 수 있도록 이미 선제적이고 반복적 개선책이 운용되고 있다고 본다.

보라! 동해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제천시민들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지난 4년 동안 봐왔지 않는가. 갈등과 반목은 배제하고 13만 시민의 저력으로 다시 인구 16만 도시를 향해 헤쳐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서로 깊이 의존하고, 서로 깊이 신뢰하면서 대망의 날을 위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위대한 제천시를 함께 건설해야 할 것이며. 고양이 색 구분 말고 쥐만 잘 잡는 시장을 선택하는 것이 시민들이 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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