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충북본부장
부사장/충북본부장

단양군 국민의 힘 소속 단수후보가 하루아침에 경선으로 둔갑하자, 단수로 낙점됐던 후보 측이 반발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들끼리 치고빠지는 아이러니를 보니 개가 웃을 일이다.

단양군은 충북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인구 약 3만 정도 오락가락하고 있는 군인데, 이곳에서 얄팍한 수 다툼이 ‘목불인견’으로, 지방정치의 한계를 노출 시키고 있다고 군민들이 개탄하고 있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민생과 정책은 실종되고 오직 감투 투쟁만 만연한 단양군을 보니 미래가보이지 않는다. 사정이 이러니 군민의 삶은 내 동댕이 쳐지고 천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다.

한일시멘트 부근은 비산먼지 천국으로 치닫고 있어도 지도단속하는 공무원의 손길은 요원하며, 충북 북부 출장소가 제천에 있지만, 이들 역시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이다, 성신양회 뒷길은 비산먼지 온상이라도 저감대책과 항구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단양군은 대기환경 보전법 위반 치외법권 지역이다, 법 위반을 보면서도 공무원들은 고개를 돌려 버린 탓일까, 10년 전이나 현재나 대동소이하다. 단양군 폐기물 처리장 주변은 폐지가 바람에 날려 소나무 틈새가 흡사 크리스마스트리 풀 세팅 한 것 같아 보인다.

이런 단양군 환경구조 개선대책과 군 관광 육성 사업 방향은 찾을 길 없으며, 비방과 폄훼만 난무하고 있다. 군청진입로 방향 펼침막을 보니 “젊은 군수” 등 운운했던데, 65세와 70세가 무슨 차이가 있나, 도토리 키재기지 뭐가 젊었다고 떠드는지 어렵게 가고 있다.

단양군 평균연령이 약 54세인데, 요즘 70세가 환갑이고 90세 돼야 늙은 사람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늙고·젊고를 떠나 업무추진능력이 우선이다. 아무리 젊어도 초등생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소용없는 노릇 아닌가?

경영에 탁월한 재질이 있어야 시·군경영도 날개를 달 수 있다. 꽁생원을 데려다 수장자리에 앉혀봐야 세월만 낚을 뿐이다. 박정희시대 서울시장 했던 김현옥 정도 돼야 나이 운운할 수 있다. 탁월한 리더쉽으로 오늘의 서울을 탄생시킨 당대의 인물이다.

육군 중령 출신을 부산시장으로 임명할 때 나이가 34세였으나 빼어난 일솜씨를 본 박정희가 서울시장으로 픽업한 것이다. 서울 지도를 확 바꿔 버린 김현옥 서울시장을 우리는 불도저 시장으로 부르고 있다.

이 정도 나이와 능력을 갖췄으면 나이 운운해도 상관없다. 필자는 단양군을 자주 들락거리지만, 이들은 기자를 상당히 경계하고 지방 특색인 텃세가 심한 곳이다. 단양군이 관광도시를 지향하려면 문호를 과감하게 개방해야 한다.

이미 시작된 지선(地選)인데 도토리 키 재기 하는 공천 난장판은 단양지역 발전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단양군으로 봐서 주무부서인 관광과의 기획은 수준급이란 평이 뒤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판단은 군민의 몫으로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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