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부사장/충북본부장
부사장/충북본부장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도기에 지방도 이제는 변하고 있다. 괄목할만한 변화의 큰 그림 속에 시민들 의식구조도 ‘혁명수준’에 진입하고 있다고 보면 적절할 것 같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지방경제 내홍 속에서도 제천 시는 눈부신 성장을 해온 것은 사실이다. ‘불도저’ 시장의 억척스럽게 밀어붙인 시 정책이 서서히 시민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는 뜻은 쉽게 말해 나쁜 돈이 좋은 돈을 쫓아낸다는 말이다. 물론 경제와 관련된 용어인데 다 방 면에서 사용되면서 지방 정치도 한때는 토머스 그레샴 법칙 버금가는 전횡이 판치며 시민들 판단을 흐리게 했지만, 이제는 서서히 꼬리를 내려야 할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시민들이 꿈에서 깨어나 더 이 상 속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천시 정책을 공략해서 무너뜨린 후 최종결선에 진입하려던 기획이 좌초돼 버리고 제천지역 주재 기자들과 시민들이 과감하게 이들의 수법을 조기에 차단하는 성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제천시는 각종 대형공사가 한창이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곳도 있다. 무사하게 준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또 한 번 나서야 할 것으로 사료 된다. 중앙인맥 운운하고, 얼마 투자하겠다. 등 선심성 공약은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고, 한두 번 속은 것이 아니지 않나?

대기업 유치하겠다는 공약은 여러 수십 번 들었고, 이제는 식상할 뿐만 아니라 현기증이 날 정도다. 4년 전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 지킨다.”며 수차례 강조한 사실이 있다. 지방행정 프레임을 국제 경영 속에 진입시켜 혼란을 자초할 이유가 전혀 없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는 것이 순리고 정서다. 미국 얼마 동안 머물다가 국내 돌아와 농촌 들녘에 푸르게 자라고 있는 보리를 보고 어머! 저것이 보리 나무잖아? 하면 4년 또 말아먹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다.

지방 관광 행정은 단양군이 맛깔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구관이 명관인 셈법을 시민들은 또 깨달아야 한다. ‘이멜다 마르코스’의 사치성을 한때 비난했던 시민들이 목전 현실을 보고 개탄했던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다시 돌이켜 볼 필요성이 있다.

거짓은 절대 영원하지 못하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한번은 모르고 속아준다. 그러나 두 번 속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거짓의 주인공은 무대에서 한시바삐 사라지는 것이 후세를 위해 바람직하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 위원회 위원장 이경용의 올곧은 처신에 찬사를 보낸다. 50대 초반의 나이로 선거 패배의 아픔도 겪었지만, 제천·단양 지방이 미래를 위해 해를 품은 달로 키워가야 할 인재로, 이제 두루 섭렵했으니 두각을 나타낼 일만 남아 있다고 봐 진다.

한편, 자가당착에 노망기가 만연한 제천지역 한 사람을 보고 만감이 교차하는 안타까움을 보면서 소크라테스의 명언 “ 너 자신을 알라! ”란 충고를 함께 전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