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이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활용에 힘을 모았다. (왼쪽부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 이인기 실장,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오정화 상무. / 사진=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이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활용에 힘을 모았다. (왼쪽부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 이인기 실장,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오정화 상무. / 사진=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종합건설업체 현대건설과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친환경 ESG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며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 최근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해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해 조경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적용 예정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그리고 ‘힐스테이트 포항’ 등이다.

재활용 소재 조경 적용 예시. / 사진=현대건설
재활용 소재 조경 적용 예시.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12년 연속 편입, 인더스트리 리더 건설업종 세계 1위 9회 선정 및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의 환경경영 평가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의 조경 상품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하고 서계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업무 협약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한 감각적인 디자인 능력을 더해 최고의 상품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화장품 사용 후 생기는 플라스틱 공병을 수거하는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2003년 시작했다. 이를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그린사이클’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뷰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2354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해 리사이클링 하는 것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 재활용하거나 예술 작품 등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등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오정화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양사의 비즈니스 철학이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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