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으로 사실을 가리거나 왜곡할 수 없다" 며 작년 사표

▲ 황상무 전 KBS앵커 (사진=국민의힘)

[코리아데일리 이주옥 기자] 국민의 힘 인재영입 위원회(위원장 김영환)는 21일자로 전 KBS뉴스 앵커 황상무(黃相武, 57세)씨를 영입했다.

황상무씨는 춘천고와 서울대 신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91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2020년 퇴사할 때까지 사회부와 정치부 통일부 기자, 뉴욕특파원과 사회부장을 지내며 다양한 취재경험을 쌓았다.

KBS의 각종 토론프로그램과 (일요진단, 시사진단) 주요 뉴스의 메인앵커(주말 뉴스9, 뉴스광장, 뉴스9)를 지낸 최고의 방송언론인이다. 특히 황상무씨가 메인앵커를 하던 2015~2018년, KBS 뉴스9은 시청률 압도적 1위와 신뢰도 1위, 영향력 1위 등을 기록할 만큼, 그는 국민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언론인이었다.

그는 지난해, '이념으로 사실을 가리거나 왜곡하려 드는 순간 KBS는 설 자리가 없다'며,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며, 국민을 편가르고 이간질 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고별사를 동료들에게 남기고 KBS에 사표를 던졌다.

그는 또 'KBS는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된다'며, '자학사관을 버리고 과거 들추기를 접고, 미래로의 전진을 역설하라'고 호소해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황상무씨는 이후 국내 최고의 ICT전문기업 더존그룹에서 회사가 쌓은 빅데이타를 활용해 매출채권 팩토링 등 신사업을 펼쳐, 상품 출시 7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고, 미래에셋으로부터 팩토링 자금 3천억 원을 유치하는 등 전문경영인(ceo)으로서 활약하다,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 힘에 합류키로 했다.

황상무씨는 "앞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30년 방송언론인과 ICT 전문기업 CEO의 경험을 살려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