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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믿보배 넘어 믿보감으로 첫 발걸음
정다미 기자  |  dami30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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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6  1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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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왓챠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영화감독으로 변신해 각자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선보인다.

6일 오전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제공 왓챠/제작 하드컷/감독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감독으로 참석했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오는 8일 왓챠 단독 공개를 앞두고 있다.

‘언프레임드’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묻자 박정민은 “‘언프레임드’ 제작자 중 한 명인 이제훈 배우의 전화 한 통이 시작의 계기였다. 고마웠다. 20살, 21살 학교 다닐 때 연출해본 뒤로 꿈도 못 꿨고 기회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감사하고 뿌듯했고 설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석구는 “이제훈의 사무실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들었다. 몇 개월 뒤에 진짜 하는 것을 보고 ‘오케이’라고 생각했다”고, 최희서는 “사무실에 찾아간 손석구 배우가 ‘이런 것을 한다더라’고 얘기했다. ‘박열’로 이제훈 배우와 친분도 있는데 ‘정민이도 한다’고 하더라. 어벤져스급이라 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제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 하드컷을 통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중 하나다. 연출에 관심 있는 배우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다.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 함께 해주신 감독님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최희서는 “저희끼리의 기술 시사인데 심장 소리가 밖에서 들릴 정도로 컸다. 저희가 쓰고 연출하지 않았으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이야기라 배우 때랑 다른 긴장감이 들었다”고 소감을 더했다.

앞서 ‘언프레임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제훈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된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얼떨떨했다. 배우로서 영화제를 간다는 것을 꿈꿨는데 연출로서 가서 믿기지 않았다”고 벅찼던 순간을 회상했다.

또 이제훈은 “기술 시사에서 너무 떨렸다. 자랑스러운 작품이 되길 바라서 그만큼 잘했는지 의심이 들고 숨고 싶기도 했다. 대중분들께 인사를 하게 될 텐데 아무쪼록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사진=왓챠

박정민 감독의 ‘반장선거’는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다. 아역 배우 김담호, 강지석, 박효은, 박승준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초등학생들이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누아르 장르 영화를 만들려던 것은 아닌 데 만들다 보니 영화가 어두워져서 보시는 분들이 누아르라고 생각해주신 것 같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이 느끼는 바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제훈은 “힙합이다. 신나고 리드미컬하다. 초등학생들의 연기를 다채롭게 볼 수 있다. 네 작품 중 가장 신나고 재미있는 작품인 것 같다. 반장선거를 통해 지금 시대의 모습까지 은유적으로 표현한 대단한 영화다”고 소개했다.

박정민은 “아이와 동물이 나오는 영화는 연출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정설처럼 내려온다. 50대 아저씨들한테 초등생 옷을 입혀놓고 연출을 할까, 황정민 형님에게 부탁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출연하는 아이들이 주연, 조연할 것 없이 책임감을 가지고 즐거워 해줬다. 그 에너지를 받아서 힘을 내서 시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래퍼 마미손이 OST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박정민은 “‘아이들은 순수하다’는 관념 같은 것을 비트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잘 안 풀렸을 때 라디오에서 이영지의 ‘나는 이영지’라는 노래가 나왔다. 뻥 뚫리는 느낌이 나오면서 시나리오 수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신나는 음악을 버무려보고 싶어서 마미손이라는 뮤지션을 찾아갔다. 아이들에게 음악 감독님이 마미손이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MC 박경림이 영화 ‘변산’에서 래퍼 심뻑으로 활동했던 것을 언급하자, 박정민은 “힙합을 쓰면 ‘변산’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너무 부끄러워서 잊어주시면 좋겠다. 여행도 못 가서 어디 숨을 때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반장선거’를 통해 박정민은 무려 27명에 달하는 반 아이들의 이름을 다 짓고 캐릭터를 설정했다고. 그는 “어린 아이들이라 탈락의 고배를 알려주고 싶지 않아서 오디션이 아닌 미팅을 하려고 했다. 한 반에 있는 친구들이 역할 이름도 없이 앉아서 소모되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친구들의 이름을 싹 다 긁어서 이름을 붙였다. 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게 성격, 친구 관계를 정리해서 보내줬다. 하지 않아도 되는 짓일 수 있는데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어른과 아이가 출연하는 작품을 연출할 때 다른 점을 묻자, 박정민은 “어른 배우분들을 연출해본 적이 없어서 다른 점을 모르겠다. 조금 더 아이들의 언어로 얘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제 생각보다 너무 어리게 바라보기에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놀랐다. 아이들이다 보니 자칫 방심하면 먼 산을 본다. 집중력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제가 같이 그 안에서 텐션을 유지해야 했다. 즐거웠다. 어른 배우들과 함께하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 사진=왓챠

손석구 감독의 ‘재방송’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다. 그는 “어느 결혼식장에 가서 이모, 조카로 추정되는 두 사람을 봤는데 소외된 느낌이 들었다. 두 사람의 관계성으로 이야기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아들은 저와 엄마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밝혔다.

이어 “이모의 집에서 목적지인 결혼식장까지 가기 위해 여러 과정이 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다. 회차의 제한, 버짓의 한계도 있을 수 있어서 다양한 장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내심 결혼식장을 가는 게 내키지 않는 이모와 조카 역으로는 각각 독립영화계의 대표 배우 변중희와 충무로 대세로 등극한 배우 임성재가 출연한다. 그는 “캐스팅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두 분이 연기를 리얼하게 하시는 분들이라고 알고 있었다. 보면서 경탄했다. 감독을 하는 사람이 그 배우와 사랑에 빠지는 구나를 느꼈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많은 페이가 아니라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오신 분들이다. 제가 열심히 하는 것밖에 보여드릴 것이 없었다. 다 표현은 안 돼도 진짜 같은 것은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의 연기가 진짜 같은 순간만 고르고 싶었다. 저도 모르게 불을 켜고 모니터를 보게 되더라. 연출을 포기했던 것에 큰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하고 나니까 ‘하면 되네’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정민은 “기분 좋은 웃음이 끊이질 않는 영화다. 배우들의 티키타카와 호연이 눈부시다.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내신 감독님이 존경스러울 정도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자칫하면 무거운 이야기를 유머로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기대를 주는 요소를 줘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손석구는 “보시는 김에 ‘연애 빠진 로맨스’도 극장에 있으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데 이어 “스크린에 붙었다면 제가 연출한 것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 사진=왓챠

최희서 감독의 ‘반디’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특별한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희서 감독이 소영 역을 맡았고, ‘담보’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박소이가 말더듬증을 앓는 딸 반디 역을 맡아 화제다. 그는 “3년 전쯤 쓰다가 완성을 못 하고 서랍 속에 있던 작품이다. 이번 ‘언프레임드’를 하게 되며 바로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네 작품 중 유일하게 최희서는 연출과 출연을 동시에 했다. 그는 “저와 소이도 다른 작품을 병행하고 있어서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 저와 소이와 새롭게 친해져야 할 엄마를 캐스팅하는 것보다는 애초에 친한 저와 소이가 딸로 나오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며 “찍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 제가 연기한 것은 모니터를 안 했다. 그 시간에 한 테이크라도 소이나 상대 배우 것을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대사를 틀리지 않았다면 거의 첫 테이크가 오케이였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욕심을 안 내니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연기적으로도 아주 아쉽지는 않았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다시 한번 모녀 호흡을 맞췄다. 최희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소이와 만났었다. 촬영 회차는 2회차 정도로 적은데 외지에 있어서 찍는 날에 비해서 급 가까워졌다. 오랫동안 연락을 주고받으며 소이의 잠재적인 가능성도 봤다”고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싱글맘이 어찌 보면 상업 영화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소재일 수 있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조금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저의 연기 인생에서 여러 기로에 있던 것이 하나로 모여서 ‘반디’를 하게 됐다”며 “우리에게 있어서 사람의 부재 등 어린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어려운 것이 있다. 그런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엄마와 말더듬증이 있어서 말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가 다른 차원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어려운 문제를 아이의 눈높이에서는 이렇게 볼 수 있구나를 표현하고 싶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본 세상, 엄마, 나무 등을 그리고 싶었다. 소이와 더 얘기를 많이 했다. 디렉션을 줄 때도 소이에게 질문을 많이 했다. 소이가 본 모습으로 연기하는 것을 카메라로 담고 싶었다. 다른 연출을 해본 적은 없지만 가장 고민했던 것이 소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고 찍는 것이었다”고 연출을 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을 소개했다.

손석구는 “어른들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시각을 아이의 눈으로 ‘그렇게도 볼 수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소이라는 친구의 눈망울이 화면 가득 보일 때 그 한 장면만으로도 본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고 관람을 당부했다.

   
▲ 사진=왓챠

이제훈 감독의 ‘블루 해피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정해인이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느라 바쁜 주인공 찬영 역으로 의리를 과시한다. 또 배우 이동휘가 찬영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투자로 성공한 인물 승민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여기에 배우 김다예와 탕준상이 찬영의 여자친구 지은, 찬영이 아르바이트하는 집의 고등학생 아들 역으로 열연을 더했다.

최희서는 “예고편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2030 청춘의 얼굴을 대표하는 정해인 배우가 빛나는 작품이다. 세 번을 봤는데 보면 볼수록 짙어지는 감성이 있다. 보면 볼수록 더 좋았던 영화다. 정해인 배우가 표현한 취준생의 고달픔도 있지만 씁쓸한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제훈은 “요즘 관심을 많이 가지는 키워드를 나열하고 이야기를 써봤다. 단편영화이다 보니 헤비한 부분을 걷어내고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됐다. 현실을 사는 청춘을 그려보고자 글을 썼고,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을 쓰면서 어떤 사람이 우리 시대를 살고 있는 청춘을 대변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정해인 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정해인을 상상하며 표정과 대사를 써 내려갔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시나리오를 보여줬는데 하겠다고 해서 너무 신났다. 배우를 캐스팅할 때 잠 못 자고 설레고 두려운 마음을 겪었다. 거절을 당하며 쓴맛을 느끼는 과정이 크게 없이 캐스팅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연출을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정해인은 출연을 결정한 이후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제훈은 “정해인이 지금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가 쓸쓸하면서도 가슴이 아프다.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정해인 배우의 모습을 그 어느 작품보다 잘 담아내고 싶다는 욕심도 들었다. 이전 결들의 총집합체 혹은 심연까지 내려다볼 수 있는 작품이기를 바랐다. 또 다른 배우들도 이전 작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 연출적으로는 배우들이 연기적으로 돋보이는 작품이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녹록지 않은 사람들이 미래를 꿈꾼다. 거기에 다가가는 노력을 하며 좌절하기도 한다. 친구를 만나 변화를 하기도 하는 그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꿈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 공감될지도 너무 궁금하고 많은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나에게 ‘언프레임드’란 이라는 질문에 이제훈은 “새로운 시작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과 제작을 하며 각본과 연출까지 경험하게 된 기회를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당장 많은 것을 해낼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영화라는 세계를 꿈꾸고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가 생겼다”고 다짐했다.

최희서는 “제가 언제나 선택받는 직업인데 제가 쓰고, 만들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스태프와 배우분들이 선택해서 함께 만들어주셨다. 모든 분에게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며 “소이가 10년, 20년 후에 과거로부터 온 선물이라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선물을 소이에게 주고 싶었다”고 선물 같았던 ‘언프레임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30대에 한 선택 중에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20대의 저는 연기를 선택했다. 30대가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 ‘언프레임드’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희서는 “오빠가 10년 전에 연출하려고 했다가 포기를 한 적이 있다. 이렇게 신나하는 것을 처음 봤다. 카메라 뒤에서 뛰어다니고 소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저희 중에 가장 먼저 장편에 진출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박정민은 “여러모로 반성이 많이 됐다. 20대 초반에 학교를 다니며 부모님 등골 빼먹으며 무슨 영화를 찍겠다고 돌아다녔는지, 아무것도 몰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연출이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책임감이 무거워서 반성하게 됐다. 내 하찮은 입으로 이 세상의 모든 영화감독님을 왈가왈부했던 모든 순간을 반성하고 많이 깨닫게 한 충격적인 선택이다. 세상에 나쁜 감독은 없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 네 편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는 왓챠를 통해 오는 8일 단독 공개된다. 왓챠는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 애니메이션까지 10만여 편의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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