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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정치는 합리나 과학의 영역 되어야 한다"'국가지도자가 어떤 사람 말에 현혹되나는 중요' 윤석열 저격
이주옥 기자  |  leejo9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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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2  1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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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후보 (사진=국민의힘)

【이주옥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정법'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게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지적에 "이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국가 지도자는 국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한다. 그 의사결정의 근거가 무엇인가의 문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정치라는 것은 합리나 상식이나 과학의 영역이 되어야 된다"며 "우리가 북한이 만약에 쳐들어오면 점령을 하는데 그런 사람에게 물어보고 할 건가"라고 윤 전 총장을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11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광주·전북·전남' 합동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에  "지난 토론이 끝나고 (윤 전 총장이) '정법을 한 번 보시라'고 말해 몇 개를 봤는데 무지 황당했다"며 "이 사람을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부인을 통해 알게 됐다며 "부인하고 같이 몇 번 만났다"고 시인했다. 정법은 천공스승이 진행하는 강의다.

유 전 의원은 "국가 지도자, 대통령이 '어떤 사람들의 말에 귀가 빼앗기느냐'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며 "국가 지도자는 안보든 경제든 진짜 중요한 국민들한테 진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데 그 의사결정의 근거, 판단의 근거가 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 역시 '최순실'이라는 사람에 지도자가 흔들리며 벌어진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미신이나 무속이나 사이비 종교, 일반 시민은 그런 거 믿을 수 있어요. 굿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국가지도자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라는 것은 합리나 상식이나 과학의 영역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그걸 판단하는데 우리가 북한이 만약에 처들어오면 점령을 하는데 그런 사람에게 물어보고 할 겁니까. 경제정책을 하는데 그런 걸 물어보고 할 겁니까"라고 물었다.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경선 5차 토론회 직후 윤 전 총장과 벌어진 충돌에 대해서는 "제 면전에  손가락을 들고 이렇게 흔들면서 상당히 격앙된 어조로 '정법'이라고 그랬다"며 다만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고 했다.

또 윤석열 캠프 측에서 '유승민 후보가 악수를 뿌리쳤다'고 입장문을 내놓은 데에는 "뿌리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 캠프의 대변인이 완전히 허위사실로 주장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논평까지 내가면서"라며 "그래서 제가 대변인한테 '사실관계는 이랬다'라고 (설명해 반박했다)"고 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원사격하며 젊은층의 지지표를 흡수한 데에 "홍준표 후보님은 진짜 동작이 빠르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 지난번 전당대회에서 후보들이 이준석 대표 공격하면서 공격하는 거의 유일한 근거가 저하고 가깝다는 거였다"며 "이준석 후보가 그런 어려움에 처해도 저는 속으로는 도와주고 싶어도 겉으로 그렇게 이야기는 못 하는데 홍 의원은 동작이 빠르다. 동물적인 감각이 있다"고 했다.

다만 "말도 잘 바꾸고 말 바꾸고 나서 시치미도 잘 떼고 막말도 잘하시고 여성 비하도 잘하시고 단점도 있으신데"라며 "(장점은) 아주 정확하게 이렇게 짧게 핵심을 간파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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