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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X 안보현 ‘유미의 세포들’, 원작과 99%의 캐릭터 싱크로율에 환상 케미 더해
정다미 기자  |  dami30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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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4  1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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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빙(TVING)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고은, 안보현이 인기 웹툰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케미까지 더했다.

14일 오후 티빙(TVING)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연출 이상엽/크리에이터 송재정/극본 김윤주, 김경란/제공 티빙/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리카우, 스튜디오N)’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으며 이상엽 감독과 배우 김고은, 안보현이 출연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시즌제로 제작되며 오는 17일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이동건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드라마 제작이 확정됐을 때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으로 사랑받은 이상엽 감독이 연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독창적이고 탄탄한 필력으로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 사진=티빙(TVING)

이 감독은 “너무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라 생각했고, 세포들까지 더해져 전에 없던 드라마가 될 것 같아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원작 자체가 방대한 분량이라 하나의 시즌으로 담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첫 시즌은 유미 소개와 웅이와의 연애가 메인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이전에 ‘유미의 세포들’ 웹툰을 보지 않았었는데 (출연을) 고민을 하던 시기에 웹툰을 몰아서 봤다.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기도 하고 세포들이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공감도 많이 가고 통쾌하기도 했다. 감독님께서 저를 많이 꼬셨다”고, 안보현은 “너무 유명한 웹툰이라서 알고 있었고, 제의를 받고 다시 정주행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되는 것이 신기하고 이 작업에 함께 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영광이다”고 함께하게 된이유를 말했다.

이 감독은 “팬들이 너무 많아서 온라인에서 여러 의견이 있었다. 유미가 현실성이 있고, 동시대의 공감을 받아야 해서 또래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고은 배우는 처음 만났을 때 맑은데 의외로 씩씩했다. 그런 부분이 유미와 맞아떨어졌다. 보현 씨는 남성적이고 멋있는데, 얘기하다 보니 속에 웅이가 있어서 제안을 하게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 원작자인 이동건 작가가 캐스팅 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이었냐고 묻자 “굉장히 놀라셨다. 이렇게 유명하신 분들이 하냐면서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 배우의 첫인상에 대해 안보현은 “고은 씨가 워낙 유명한 작품에 여자 주인공으로 많이 출연했다. 되게 잘생기고 유명한 분들과 상대역을 하셨다. 상대역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실제로 유미인 것 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첫 만남 때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리딩해서 유미가 아니었다. 촬영장에서 유미가 돼서 만났을 때는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고은은 “첫인상은 ‘굉장히 멋있고 잘생겼구나’라고 생각했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어서 놀랐다. 무서웠다. 구웅으로 처음 만났을 때는 진짜 구웅이었다. 머리도 그렇고 많은 것을 해서 힘들겠다는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티빙(TVING)

극 중 김고은은 ‘노잼’의 굴레에 갇힌 평범한 직장인 유미 역을 맡아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든다. 그는 “유미는 열심히 일도 하고 옷 사는 것도 좋아하는 친구다. 자신의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자존심을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멋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싱크로율은 65%라고 밝혔다.

또 김고은은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에 가까운 표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세포들이 나오긴 하지만 리얼에 가깝게 하자고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이어 “에피소드가 굉장히 소소해서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갔다. 새벽에 출출이가 등장하는 것이 매일 제가 겪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작아지게 만들지, 애들이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공감 가는 포인트를 꼽았다.

   
▲ 사진=티빙(TVING)

안보현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구웅 역을 맡았다. 방송 스틸이 공개되기 전 구웅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안보현의 촬영장 사진이 유출되며 누리꾼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99%의 싱크로율이다”며 “웅이와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원작을 보신 분이 워낙 많다. 긴 머리, 수염, 까무잡잡한 피부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싱크로율을 맞춰야 원작을 보신 분들도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노력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그전과는 반대되는 캐릭터를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설렘도 있고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긴장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순수함이 매력이다. 극 중 웅이는 이상하고 답답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유미를 좋아하고 표현하는 것이 직설적이다”며 “다른 점보다는 비슷한 점이 꾀나 많았다. 저도 A형이라 잘 삐지고 섬세하다. 한 가지만 몰두하고 몰입하면 그곳에 빠진다. 표현이 서투른 부분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 사진=티빙(TVING)

김고은, 안보현, 이상엽 감독은 제작발표회 내내 서로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눈만 마주치면 웃음이 터져서 NG가 나기도 했다고. 안보현은 “고은 씨와 감독님이 저만 보면 웃는다. 저는 모르겠지만 제 모습이 웃긴지 계속 웃으셨다”고, 김고은은 “혼자 일인극 하듯이 세포들과 교류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었다. 길게 해서 고지가 눈앞이었는데 앞에서 웃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의 주인공이 감독님이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과 안보현은 서로가 분위기 메이커라고 자신하기도. 김고은은 “분위기 메이커는 저다. 제가 회당 99% 정도가 나오기 때문에 매 현장에 제가 있었다. 7개월 가까이 촬영을 하고 있어서 감독님과 얼굴만 봐도 웃게 된다”고, 안보현은 “저는 저라고 생각했다. 웅이로서 저는 많은 것을 내려놨다. 매 신마다 웃음 포인트가 많다. 제가 뭐를 하기만 해도 감독님이 웃어주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이 감독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나중에는 제가 너무 웃어서 모니터를 멀리 떨어뜨려 놓고 봤다”고 말한데 이어 “두 분이 마주보기만 해도 웃어서, 서로 먼저 웃어서 NG가 났다고 항변했다. 진짜 유미와 웅이 같았다”고 밝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원래 본인 성격이 안 그런데 웅이화가 됐다’고 말을 자주 하신다. 그 전에 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그 얘기를 굳이 왜 하는 거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안보현이 곧 웅이였다. 현장에서는 다 웅이라고 부른다”고 극찬했다. 이에 안보현은 “칭찬 잘 들었다. 싱크로율이 유미와 잘 맞아서 너무 좋았다. ‘역시 김고은’이구나 했다. 현장 분위기뿐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도 좋다. 이렇게 씩씩한 친구인지는 몰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티빙(TVING)

‘유미의 세포들’에는 유미의 자극제로 활약할 ‘루비(이유비 분)’와 ‘새이(박지현 분)’을 비롯해 유미를 설레게 하는 직장 후배 ‘우기(최민호 분)’, 직장 동료 ‘이다(미람 분)’과 ‘남 과장(정순원 분)’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김고은은 우기 역의 최민호에 대해 “한 번 작품에서 만난 적 있고 동갑이라서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어색하고 반가웠다. 편한 사이라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다 역의 미람 배우와는 학교를 같이 다녔다. 한예종 선배다. 언니랑 굉장히 친해서 신났다. 유비 언니, 남 과장님은 처음 뵀는데 혼자 촬영하다가 그분들이 오시면 너무 많이 웃어서 배가 아팠다”고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은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된 국내 최초의 드라마다. 주인공인 유미와 구웅 만큼이나 세포들의 중요도가 높은 만큼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내로라하는 특급 성우진도 대거 가세했다. 이 감독은 “여러 가지 방식을 논의하다가 가장 생기있고 사랑스러울 것 같은 3D 애니메이션으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치를 어마어마하게 해서 목소리만 듣고 어떤 세포와 어울릴지 골랐다. 다 주인공만 하시던 초특급 배우들이었다. 안영미 씨는 응큼이가 특별해서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해주셨다. 애니메이션 만들 때 참고하시라고 동작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웹툰의 시각적인 부분은 꼼꼼하게 준비했다. 웅이의 티셔츠도 제작했다. 연출로서는 황당한 부탁일 수 있는데 배우분들게 웹툰을 보고 유미와 웅이의 표정을 거울 보고 연습해달라고 했다. 현장에서 찍을 때 그런 만화적인 표정이 설득력 있고 재미있었다”며 “세포들이 찰나 찰나에 계속 끼어들지만, 배우들은 일상처럼 연기를 해야 한다. 호흡을 잠깐 끊고 텐션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드라마를 연출한 고충을 밝혔다.

안보현은 “감독님과 비슷하다. 이런 연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세포의 연기를 존중해야 했다. 세포가 저희보다 말이 많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편안하게 했다”고, 김고은은 “새로운 것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즐거움이다. 받아들이기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고민스러운 지점은 세포들이 사소한 걸로 싸우고 대사 중간중간에 세포가 말을 막고 이런 것을 제가 표정을 보여줘야 하는지 일상의 표정을 유지할지 그런 것에 대해 감독님과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일상의 연기가 대부분 나오고 가끔 세포들의 표정이 나오게 조율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김고은은 “촬영할 때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같이 등장하지 않아서 제 연기와 애니메이션이 잘 어우러질지 걱정도 됐다. 하이라이트를 보니까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안보현은 “만화적 캐릭터가 강한 아이라 웅이를 할 수 있을지를 고민을 많이 했다. 찍어 둔 것을 다시 보니까 재미있게 촬영한 것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 사진=티빙(TVING)

관전 포인트로 김고은과 안보현은 귀여운 세포들을 꼽았다. 김고은은 “저는 개인적으로 응큼이를 너무 좋아한다. 나올 때마다 너무 재미있다. 유미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구나 싶고, 응큼이가 한마디만 하면 세포 마을이 난리가 난다”고, 안보현은 “저도 응큼이 같은 공룡 모양의 응큼사우로스 세포가 있다. 그것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말하지 않아도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순수하던 웅이가 결단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유미와 유미 세포의 케미, 웅이와 웅이 세포의 케미가 재미있다”며 “평화 세포가 제일 좋다. 세포들이 진심의 호들갑을 떤다. 평화 세포가 나오면 유미가 정리돼서 꼭 필요한 세포다”고 애정을 밝혔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묻자 이 감독은 ‘유미와 웅이가 소개팅으로 만나는 장면’을 꼽았다. 또 안보현은 “매회가 명장면이긴 한데, 유미와 회가 거듭되면서 다른 곳으로 떠나는 장면이 있다. 장면도 재미있지만, 촬영도 재미있어서 기대된다”고, 김고은은 “웅이가 용기 있게 유미를 찾아왔던 장면이다. 유미가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장면이라서 굉장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바꾸는 유미와 세포들의 웃음과 공감의 순간을 함께해 달라”고, 안보현은 “저희 케미가 드라마에서도 엄청 나다. 많은 기대, 관심, 사랑 부탁드린다”고, 김고은은 “촬영하면서 위로도 많이 받고 공감도 많이 됐다. 그런 이야기라서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많은 위로와 공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티빙(TVING)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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