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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악극 형식으로 다양한 전통연희 공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10월22일부터 11월7일까지 국립정동극장서 선보여
이연서 기자  |  narcissis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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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3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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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립정동극장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포스터

[이연서 기자] 국립정동극장이 2021 예술단의 두 번째 정기공연인 '소춘대유희_백년광대'를 10월22일부터 11월7일까지 선보인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 '원각사'의 역사적 의미와 근현대 예술정신을 계승하며 설립됐다. 이번 공연은 근대 공연예술의 출발지인 '정동'의 역사를 짚고자 최초 근대식 유료공연이었던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戲)'를 모티브로해 제작했다.

'소춘대유희_백년광대'는 1902년 소춘대유희를 재현하려던 공연이 코로나로 취소돼 의기소침해 있는 예술단 단원들 앞에 100년 동안 공연장을 지키며 살아온 '백년광대'와 '오방신(극장신)'이 찾아와 함께 시간의 벽을 넘나드는 이야기다.

가무악극 형식으로 다양한 전통연희를 선보이며 해학과 통찰을 통해 관객에게 웃음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됐는데 다양한 무대 기술뿐 아니라 판소리 수궁가, 민요 새타령 등 한국 음악을 재현하고 재구성해 들려주고 승무, 바라춤 등의 전통 한국 무용과 현대를 넘나드는 댄스배틀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버나놀이, 솟대타기, 줄타기 등 전통기예를 보여주며 느슨하지만 선명한 극구성과 재담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100년 동안의 전통공연예술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정동극장의 설명이다.

창작자들로는 무용과 전통을 소재로 한 작품을 주력으로 하는 안경모 연출과, 국립국악원의 '붉은선비', 남산국악당의 '남산골 허생뎐' 등 전통 콘텐츠를 주력으로 집필하는 강보람 작가가 참여한다.

평창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에서 한국전통 창작 무용을 세련되게 선보인 김윤수 안무가와 BTS, 블랙핑크, 싸이의 콘서트 무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40주년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무대·영상 아트디렉터 유재헌도 참여했다.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대표이자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인 신창렬 음악감독과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인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연극과 창극, 뮤지컬을 아우르는 김지연 의상디자이너도 함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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