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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재명 후보 특보단장,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내정자 자진사퇴 촉구캠프 내부에서도 황 내정자 문제 더 이상 끌고갈 수 없다는 의견 암시
이주옥 기자  |  leejo9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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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9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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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총괄 특보단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황교익씨 논란과 관련, 황씨의 자진사퇴를 촉구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주옥 기자】이재명 캠프 총괄 특보단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황교익씨 논란과 관련, 황씨의 자진사퇴를 촉구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 지사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공개리에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은 그간 의견이 분분했던 캠프 내부에서도 황씨 문제를 더이상 끌고 갈 수 없다는 의견이 높아졌음을 암시하는 것으로서, 황씨가 고립무원에 몰리는 형국이다.

5선 중진인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본인과 임명권자를 위해서 용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용단이라고 하면 자진 사퇴를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네, 잘 정리해 주셨다"고 답해 자진 사퇴 요구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보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일본음식을 높게 평가한 분" "도쿄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며 공세에 나서자, 황교익씨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확전일로를 걸은 바 있다.

이에 안 의원은 "황씨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 살아온 자신을 친일 프레임으로 공격하니까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한 심정일 것"이라면서도 "황교익 리스크, 황교익 논란은 어제(18일) '이낙연 정치 생명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고 본다"고 봤다.

이어 "이것은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 정국에 투하한 꼴"이라며 "왜냐하면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의 원로이고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총리로서 국민들이 존경했던 분이다. 이런 이 후보를 죽이겠다는 표현은 공공기관의 지명자로서, 특히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는 경기관광공사의 지명자로서는 선을 넘은 아주 심하게 선을 넘은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이 되는 것이고 더이상 방치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제가 만약에 이재명 지사라고 그러면 임명 철회도 결심을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 발언이 어느 누구도 공감을 주지 못하고 선을 심하게 넘은 발언으로, 대부분의 캠프 내부의 분들의 생각이 그런 수준에 지금 와 있다"며 "이낙연 후보께 제가 대신 이유 불문하고 사과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를 향한 지사직 사퇴 공세에 대해선 "이 지사 판단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인데, 이것을 감 놔라 팥 놔라 할 그런 문제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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