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에서 소외된 섬주민들을 위한 SOC투자의 결실

▲ 어촌뉴딜300사업 첫 준공식이 열리는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이주옥 기자】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4월 22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 만재도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의 첫 준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어촌뉴딜사업의 첫 결실이자, 그동안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어 온 섬 주민을 위한 생활 SOC 투자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그동안 만재도는 여객선 접안시설이 없어 주민과 방문객들이 바다 위에서 종선(從船)을 이용하여 섬에 들어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해상에서 작은 배로 갈아탈 때,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기 때문에 안전의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또한, 경사식 선착장이 없어 주민의 생필품을 운반하는 차도선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원활한 물자 운송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경사식 선착장 정비도 시급했던 환경이었다.

하지만 어촌뉴딜을 통한 생활SOC 개선의 대표 사례로, 만재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1700년대 이후 300년 만에 여객선이 처음으로 접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목포-만재도 직항노선이 생기고, 그동안 5시간 40분 걸리던 뱃길이 2시간 10분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가 육지와 일일생활권이 된 것이다. 또한, 차도선을 통한 생필품 공급도 원활해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와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마을 주민을 대표하여 고현진 어촌계장이 답사로 어촌뉴딜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

특히, 만재도와 인연이 깊은 ‘삼시세끼’의 차승원‧유해진 배우, 목포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만재도 학생과 여객선장 등이 축하영상편지를 보내와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지역에 생활 SOC를 공급해주고, 주민들이 기본적인 삶의 영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어촌뉴딜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어촌뉴딜을 통해 우리 어촌이 가기 쉽고,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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