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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물이 가르쳐주는 4가지 교훈
김유경 기자  |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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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8  09: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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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문화복지신문 회장 이상일

우리 몸의 80% 정도가 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수소 원자 둘과 산소 원자 하나로 이루어진 화합물(H2O)로 지구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질이며 생물의 생명활동에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액상의 물은 지표의 약 70%를 차지하며 오늘날 빙하가 10%를 덮고 있기에 지구 표면은 약 80%가 물이라는 성분으로 덮여 있습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은 물이 없으면 살아있을 수 없습니다. 대기와 암석은 다른 행성에도 존재하나 결정적으로 생명체가 탄생하기 위해선 물이 있어야 하며 지구는 충분한 물이 있었기에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겁니다.

우주 전체에서도 수소, 헬륨, 산소, 탄소, 네온, 철 순서로 많으며 물분자를 구성하는 수소와 산소가 흔하므로 물 또한 쉽게 발견됩니다. 수많은 혜성도 물을 포함하고 있어 그 중요성은 크다고 보여집니다. 대부분의 도시는 예로부터 강가 혹은 지하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곳에 자리잡아왔으며 수도는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입니다.

인간이 생존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핵심 물질이기에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곳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힙니다. 물은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며 또한 많은 가르침을 주기도 합니다.

첫째, 물은 겸손합니다. 물은 더러운 오물을 만나 정화시키고 지저분한 곳에 다가가 자신을 버리고 상대를 맑게 해줍니다. 자신을 낮추는 것임과 자신을 높이는 것임을 물은 잘 알고 있습니다. 둘째, 물은 여유가 있습니다. 물이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다 채우고 기다렸다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오늘 흘러가지 못하면 참고 기다리다 때가 되면 다시 흐르고 빠르게 흐를 때도 있고 천천히 느긋하게 흐를 때도 있습니다. 셋째, 물은 유연합니다. 물은 자신을 상대에게 맞춥니다.물은 가방처럼 상대를 자신에게 맞출 것을 요구하지 않고 보자기처럼 자신이 먼저 변해서 상대를 끌어안습니다. 좁은 길을 만나면 물살이 빨라지고 넓은 강을 만나면 산천초목을 다 굽어보면서 유유자적 흘러갑니다. 수심이 얕고 물길이 좁은 곳에서는 요란한 소리를 내지만 수심이 깊고 넓은 곳에서는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갑니다. 넷째,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합니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자신의 공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갈 길을 갑니다. 비천한 곳으로 흘러가 귀중한 존재로 만들어주고 소외된 곳으로 찾아가 꿈과 희망을 줍니다.자신과 맞지 않다고 다투지 않고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 만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이처럼 물은 give and take가 아니라 give and give의 철학을 지키면서 살아갑니다. 갈등과 반목보다 조화와 융합, 시기와 질투보다 인정과 배려, 질책과 괄시보다 칭찬과 격려가 아름다운 사회를 형성하는데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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