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나구’ 영화속에 감춰진 선과 악의 맞대결 흥민진진

[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 일본영화 츠나구가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줄거리 산 사람의 의뢰로 죽은 사람과 일생의 단 한 번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츠나구. 죽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산 사람의 의뢰를 받고, 저마다 사연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이다.

50년 전 시집갈 때 오라버니에게 물려받았다는 츠나구. 아키야마가에서 츠나구에 대한 비용을 전부 내준다고 해요. (야키야마 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힘이라고 함) 츠나구는 거울을 통해서 죽은 자를 불러내는데

▲ 영화 스틸 컷

츠나구의 힘을 물려받은 사람만이 거울과 계약을 맺고 죽은 자를 불러낼 수 있다.

거울과 계약을 맺은 소유자 주인 이외에 다른 사람이 거울을 보게 되면 거울의 주인과 거울을 본 사람은 둘 다 죽게 된다츠나구로 의뢰받은 죽은 자를 만나 교섭하고 면회 준비를 한답니다.

산 자가 츠나구에게 의뢰하며 죽은 자를 만나는 것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이다. 죽은 자 역시 산자의 지명을 받아 만날 수 있는 것은 단 한 번뿐 각자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죽은 자가 거부를 하면 일생의 한 번뿐인 기회는 소실된다.

아유미 역시 할머니로부터 츠나구를 물려받게 되는데, 츠나구를 물려받으면 자신은 죽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 그래서 아유미의 할머니는 아유미에게 만나고 싶은 죽은 사림이 있으면 미리 얘기하라고 한다.

연극 체호프의 벚꽃 동산 주인공 라네프 스카야의 자리를 놔두고 라이벌이 돼버린 두 친구. 미소노&아라시 연기를 해보고 싶었지만 아라시와 라이벌이 될 것 같아 망설였다고 해요. 원래 주인공은 당연히 아라시이다.

후회하고 싶지 않아 오디션을 보겠다고 한답니다. 라이벌이라는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미안하다고 말하는 미소노를 외면한다.

영화는 크게 3가지의 츠나구 의뢰 에피소드를 복합적으로 다루면서 전개해나간다. 에피소드를 단독으로 순서대로 진행했던 소설과는 달리 영화는 3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분산배치로 이야기의 집중도가 크게 흐트러지지는 않는다.

극적인 긴장감을 유도하지는 않지만 적적함과 슬픈 감정이 함께 교차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흐름을 깨지않는 적절한 주연,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흡족한 편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죽음과 마주하면서 살고 있다. 내일 당장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내일 혹은 조만간…혹시 소중한 누군가에게 전달해야할 중요한 감정이 있다면 조금도 미루지 말도록 하자. 츠나구에게 의지하려는 사람에게 츠나구는 회신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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