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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부산경찰 "여러분이 부산경찰의 시그널이 되어주세요"
정다미 기자  |  dami30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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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6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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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부산경찰 "여러분이 부산경찰의 시그널이 되어주세요"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부산경찰

드라마 시그널이 화제인 가운데, '부산경찰'의 SNS도 덩달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경찰'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부산경찰 미제사건전담수사팀에서 요청 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이 올린 글은 '괘법동 태양다방 종업원 살인사건'에 대한 것이다.

   
▲ 사진=용의자 수배 전단

2002년 5월 31일 다방 여종업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타지에서 열심히 돈을 모으며 늦은 퇴근을 했다. 퇴근 길 연락 두절이 된 A씨는 열흘 후, 부산 강서경찰서 뒤편 바닷가에서 마대자루에 담겨 사망한 채 떠밀려와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A씨의 나이는 22살 이었다. 꽃다운 나이에 A씨는 40여 곳이 흉기로 찔린 채 사망에 이르렀다.

A씨는 타지에서 일을 하며 월 100만 원 가량 저금을 했는데, 불안한 마음에 통장을 항상 들고 다녔다. 40여 곳이 흉기로 찔렸지만 치명상인 곳은 단 두 군데였다. 이에 경찰은 나머지 흉기 자국은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A씨가 통장을 들고 다니는 것을 알았던 지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부산경찰

용의자 '갑'은 괘법동 태양다방 인근 은행에서 A양의 사망 직후 돈을 인출했다. 용의자 '을·병'도 얼마 뒤 괘법동 태양다방 인근 은행에서 A양의 계좌에서 돈을 빼 갔다.

은행에서 A양의 돈을 인출하는 용의자의 14년 전 모습이 CCTV에 담겨있다.

'괘법동 태양다방 종업원 살인사건'은 미제 사건 중에서 유일하게 용의자들의 얼굴이 남아있음에도 검가가 불가능 했던 사건이다.

부산경찰은 "캡쳐 화면을 유의깊게 보시고 용의자를 아시는 분은 '112' 혹은 '미제사건전담수사팀' '051-899-2570', '051-899-3182'로 제보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입니다. 여러분이 부산경찰의 '시그널'이 되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부산경찰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보고 천 건 이상의 공유를 하는 등 적극 참여를 했다.

누리꾼들은 '부산 경찰 파이팅', 'SNS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네티즌 수사대의 힘을 보여줄 때', '반드시 잡아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장난으로 거짓제보하는 사람들이 없길', '과거 바뀔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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