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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임수경, 방북 사진 재조명 ‘김일성과 포옹을..’
정다미 기자  |  dami30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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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5  11: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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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임수경, 방북 사진 재조명 ‘김일성과 포옹을..’

더불어민주당 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임수경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임수경의 방북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설명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주석께서 평양을 방문한 남조선의 임수경 학생을 만났다’고 써있으며, 임수경과 김일성이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임수경은 언론사 3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 1부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소송을 당한 언론사는 1989년 평양에서 김일성에게 꽃을 건넸고, 통일의 꽃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임 의원이 국회에 입성했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1ㆍ2심은 임 의원이 김일성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장면이 사진 등 자료로 남아있지는 않지만, 방북 당시 김일성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포옹을 했으며 탈북자들이 작성한 글에서 꽃을 건넸다고 기재된 점 등을 고려하면 이 부분을 허위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임 의원이 김일성에게 꽃다발을 건넨 부분이 허위라고 할지라도 이런 행위가 있었는지는 독자들이 원고가 종북정치인인지 평가하는데 별다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해당 기사가 임 의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한편, 임수경 의원은 1989년 6월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 학생축전에 전국대학생대표자 협의회 대표로 참여하기 위해 방북한 뒤 북한 내에서 활동했다.

그는 이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가 1992년 특별사면됐고, 2012년 4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임 의원은 김일성에게 꽃을 건넨 적이 없는데도 허위사실을 기사화해 자신이 종북 정치인이라는 인상을 줘 명예를 훼손했다며 언론사 3곳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 1부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임수경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의원은 “지난 4년간 나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았나 봅니다. 저는 정당이 추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우리 당의 당원으로, 당의 결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르겠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심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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