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52)이 22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 대원 5명의 영결식이 엄수된 가운데 의용소방대원과 기념촬영을 해 물의를 빚고 있는 문제의 사진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영결식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비난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는 과거 발언 역시 화제다.

이는 김태호 의원이 경솔한 발언을 해 따가운 눈총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현 새천년민주연합) 의원과 안철수 무소속(현 새천년민주연합) 후보의 단일화 논의를 비판하면서 `홍어X'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 논란을 일으킨 것이 바로 그 것이다.

이 같은 논란이 23일에도 계속해서 이어져 김 의원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김태호 의원이 이처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은 지난 22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광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 대원 5명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영결식장에서 조문객으로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한 의용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여성과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일반 여성과도 웃으면서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까지 하는 등 영결식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 내용이 알려진 후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김태호 의원은 "평소 알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이 사진을 찍자고 한 것을 거부하지 못한 게 잘못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에도 불구 여론은 김태호 의원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하다며 비난 여론이 거세 7,30 재보선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까 새주리당 지도부가 전전긍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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