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펜데믹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정권이 교체되면서 남북관계는 강대강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대로 남북관계가 멀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북 정책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안보와 인도주의적인 측면을 분리하여 남북관계를 추진할 것을 공표한 것은 전면적인 관계 중단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북측의 입장변화에 따라 다시금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하겠다. 지난 5월 북측에서 코로나 확산에 대한 발표를 하자 통일부
생무 살인(生巫 殺人)즉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로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아는 체하며 일을 하다가 망쳐 버린다는 뜻이다.‘살인’이 들어가니까 좀 끔찍하게 들릴 수 있지만 미숙한 사람이 어설프게 일을 하다가 그르치는 경우를 두고 비아냥거리는 말로 풀이할 수 있다.시장이 선무당이면 시민들이 죽어나고 대통령이 선무당이면 결과적으로 국민이 그 피해를 오롯이 떠안게 된다. 이상천 전 시장이 민선 5·6기 8년 동안 저질러 놓고 결론 지우지 못한 시정과제를 4년 동안 온갖 뒤치다꺼리 다 했는데 아쉽게 물러나게 됐다.최근 민선 8기 인수위에서
우리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인간의 존엄이고 생명이다.건강하게 오래 살아가는 것은 의무이며 진리이다. 그럼에도 生을 쉽게 포기하는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국가운영의 정책으로 전환하여 자살 을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종교에서의 자살은 죄악으로 여기는 것인즉! 자살이 끊임없이 진행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도 가장 못사는 남미의 기이아나 나 북한 같은 후진국 다음 대한민국이라니 경제 10위국이란 이름이 더욱 부끄럽다. 자살률의 첫째 원인은 우울증과 우울감이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세대가 40
불법유인물유포, 불법 동영상 유출, 공공병원유치 비공개문서 공개 등으로 시끄럽더니 이번에는 지역 일부 기자들에게 금품 제공한 혐의로 시장당선인이 고발돼는 사태가 지역 정가를 강타하고 있다.툭하면 외무고시 합격한 스펙 자랑하더니 어찌 선거법도 숙지하지 않고 시장에 출마했는지 연일 괴사건이 터진다. 외무고시에는 선거법이 없어서일까. 상식선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법인데 그걸 몰랐을 까닭은 없을 터이다.기자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줬다면, 당해 기자는 광고비 받으면 안 된다. 지역일 경우 광고비는 사업자가 있는 지사장 또는 본부장이 의뢰인 광
정치가 무어냐고 길가는 시민들에게 물어본다면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답을 할까? 또한 정당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무엇이라고 시원하게 답을 할까? 아마도 길거리에 자리 깔고 내기 장기를 두는 놀이꾼으로 비유하지 않을까? 하는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여소야대의 윤석열 정부에서는 여의도정치가 총체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군사독재시절의 정치판에서 순치를 보아왔기에 갈망한 것이 있다. 민주적 정치의 모습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고 희망이었기에 세대를 떠나 남녀노소까지 막론하고 기다려왔던 것이 아닌 가
2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320만 소상공인의 생활은 피폐되어있다. 아울러 석유를 비롯하여 원자재 값 상승으로 경제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 탄생한달 째 요소요소에서의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새 정부의 조직구성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득권자들의 정부 길들이기라면 다수의 국민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소수의 만족을 위한 폭력적 행사라고 볼 수 있겠다. 10일 동안 물류운반을 볼모로 파업을 단행한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의 시위가 정부중재(안전운임제)로 중단되었지만 휴화산으로 남아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은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까지 나타나는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문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4~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75%포인트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자 지난 16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간 빅스텝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오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전례가 없던 빅스텝 카드를 고민하게 됐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이 총재의 발언은 한미 기준금리가 같아지면서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선재대응의 목적으로
논어 안연편에 노나라 실권자 계강자(季康子)가 공자에게 정치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공자가 대답한 것이 “정치란 바로 잡는 것(政者正也)”이라고 말하면서 “선생께서 올바르게 이끈다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다.이어서 계강자가 도둑을 걱정하면서 공자에게 대책을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만약 선생께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비록 상을 주면서 하라고 해도 백성들은 도둑질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다.공자는“윗자리에 있는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백성의 덕은 풀입니다. 풀은 위로 바람이 불어오면 반드시 눕습니다.”라고 말
[코리아데일리 홍재영기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해시태그 논란 이후 "더 이상멸공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멸공을 쓰지 않는 대신, 멸공을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 하며 SNS에 자신의 이념 표출을 멈추지 않고 있다.정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멸공’과 같은 자신의 이념을 표출해왔다. SNS의 발달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 자신의 개인적인 이념과 생각을 적는 것은 자유이지만 책임이 뒤따른다. 더욱이 그가 신세계 부회장이라는 위치에서 있어 그의 발언
엇 그제까지 무소불위의 힘으로 국회를 좌지우지하던 집권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0.73% 득표율 차이로 지금의 여당인 국민의 힘 당에게 정권을 뺏겼다, 그리고 난 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호남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참패를 당했다. 이런 참패를 놓고 친문과 친명 간 사욕의 당권경쟁이 시작되고 있다.우리 정치판에서 고질적인 사욕의 당권 경쟁은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지금의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누구도 볼 수 없었던 기이한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 완전히 국민으로부터 정떨어지게 하는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으니 가증스럽기도 하고 가련하기도 하다.
4년 만에 치른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은 호남과 경기도를 빼고는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이런 현상은 180석으로 출발한 더불어 민주당의 오만과 의회운영의 독식에서 피로감을 느껴 온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었기에 참패란 결과를 던져주었다.그럼에도 오만과 독식의 자세를 뿌리째 뽑아버릴 생각보다 당권확보를 위한 친문 친명으로의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전통야당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586세대의 L중진 의원은 지금의 민주당은 개벽(開闢)의 정신만이 다가올 총선에서 살아남을 것이라 한다.철저한 자기반성만이 돌아선 지지들을 돌아오게 한다는
[이상호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한달이 됐다. 한달 만에 경제ㆍ금융 수장 인선이 마무리 됐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임명된 한덕수 국무총리부터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 김대기 비서실장 등 주요 요직에는 기획재정부(옛 재무부) 출신들이 차지했다. 또한 지난 7일 지명된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기재부 출신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이 밖에도 한훈 통계청장, 이종욱 조달청장, 윤태식 관세청장까지 기재부 출신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기간부터 이른바 '전문가' 우대를 강조해왔다. 적재적소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이 조직 긴장을 요구할 때 ‘메기론’을 역설했다고 전해지고 있다.예컨대, 미꾸라지를 키우는 논 두 곳 중 한쪽에는 포식자인 메기를 넣고 다른 한쪽은 미꾸라지만 놔두면 어느 쪽 미꾸라지가 잘 자랄까. 메기를 넣은 논의 미꾸라지들이 더 통통하게 살찐다.이들은 메기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운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드웨어 위주 삼성전자를 몇 명의 창의적인 천재가 이끄는 소프트웨어 위주의 기업으로 변신시키겠다는 포석이었다.‘메기론’을 통해 ‘질 경영’을 달성한 이 회장은 천재경영을 통해 삼
[코리아데일리 홍재영 기자] 20·30세대 사이에선 “달팽이는 등에 집이라도 있지만 우리는 뭐냐”라는 장난스럽지만 슬픈 대화가 오간다. 자신이 받는 봉급으로는 열심히 일해도 모을 수 없을 만큼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 20·30세대들은 ‘이생집망(이번 생애에 집 사기는 망했다)’을 외치고 있다.20·30세대에게 연휴기간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는 가시방석으로 다가온다. 집안 어른들의 “언제 집 사서 언제 결혼할래”라는 말은 20·30세대에겐 마치 “허황된 것을 쫓으라”는 말처럼 들린다.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버블 현상을 겪고 있다. 올
윤석열 정부는 출범 당시부터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국정운영을 국민에게 약속했다.지난 정부에서의 정치, 경제, 사회전반의 내로남불을 가감이 퇴출시켜서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복구시키겠다고 취임식장에 모인 5만여 명의 초대인과 TV를 지켜보는 국민 앞에서 또 다시 천명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시키려면 5년이란 임기가 길다 면 길고 짧다면 한없이 짧다는 현실 아래서 무엇을 먼저 손봐야하는지 지켜보는 국민의 눈에는 코로나로 찌들어진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을 "코로나 이전의 본래대로 정상화 시키는 일이 우선이다!" 라고 주문한다.아
제천시 당선자 선거공약으로 파크 골프장 10개, 3조 원 유치, 의림지 한옥촌 조성, 예산 폭탄, 하루 관광객 5천 명 등 4년 동안 이행해야 할 것이며, 이행하지 못할 ‘허언’이면 시민을 기망한 것인바 제천시 역사에 또 오점을 남길 것이다.◆의림지 수질, 토양오염 우려의림지 한옥촌 조성에 대해 그곳은 500m 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문화재청 허가를 득해야 하고 정화조가 있어도 한옥촌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처리가 문제로 남는다. 혹여 의림지 폐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수질오염이 유발될 수 있다.제천시는 환경
1939년 일본의 침략야욕을 위한 항공훈련장으로 건설되어 오늘날 국제항공 공항으로 발전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국제항공이 일부 정치인의 몇 마디에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있다.국내를 비롯하여 가까운 아시아를 여행하는 이용객이 하루 천만 명이란다. 공항 이용이 일상화된 멀쩡한 공항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옮겨야한다는 야당의 서울시장 후보와 인천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길눈에 익은 이용객들은 하루아침에 멍해져버렸다. 한마디로 야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민에게 물심양면으로 고통을 주는 결과이며 인천계양을 지역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한국 영화의 품격을 높였다. 상은 언제 어디서 누가 받아도 멋지고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와 매체가 범람하고 그에 수많은 작품이 과잉생산 되는 시대에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는 사실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와 사망자 아내와의 의심과 관심, 그리고 사랑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전형적인 형사 스토리에 걸맞게 자칫 음울할 수 있는 미스테리한 스토리를 풍성하면서도 매끄러운
스타벅스는 1999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젊은이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하면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커피는 물론, 별이 그려진 다양한 상품은 시대적 시그니처로 여겨졌다. 스타벅스를 품은 건물은 한순간에 위상이 올라갔고 근처의 집값에도 영향을 끼쳤다.스타벅스는 20년 동안 '커피가 아닌 공간을 판다'는 철학으로 비교적 고고한 자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가장 대중적인 공간인 지하철 역사 안에 테이크아웃 매장을 오픈했다. 20년 넘게 고수해 온 출점 전략에 변화가 온 듯해 신박하면서도 의아하다.스타벅스는 최근 지하철 2호선 강남
말 그대로 뛰는' 휘발유 가격에 '나는' 경유값이다. 한달 전 유류세 인하로 조금씩 하향세를 그리던 기름 값이 하루다르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재택 근무자가 출근을 하고 때는 바야흐로 봄이라 행락객들은 많아지는데 서민 경제에 치명타가 되고 있다. 어느 새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2천원을 넘었다. 와중에 눈에 띄는 이변은 경유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며 휘발윳값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는 것이다.■전국 평균 기름값 1리터당 2000원 기름값은 1월 넷째 주부터 9주 연속으로 상승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