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펜데믹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정권이 교체되면서 남북관계는 강대강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대로 남북관계가 멀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북 정책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안보와 인도주의적인 측면을 분리하여 남북관계를 추진할 것을 공표한 것은 전면적인 관계 중단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북측의 입장변화에 따라 다시금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하겠다. 지난 5월 북측에서 코로나 확산에 대한 발표를 하자 통일부
생무 살인(生巫 殺人)즉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로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아는 체하며 일을 하다가 망쳐 버린다는 뜻이다.‘살인’이 들어가니까 좀 끔찍하게 들릴 수 있지만 미숙한 사람이 어설프게 일을 하다가 그르치는 경우를 두고 비아냥거리는 말로 풀이할 수 있다.시장이 선무당이면 시민들이 죽어나고 대통령이 선무당이면 결과적으로 국민이 그 피해를 오롯이 떠안게 된다. 이상천 전 시장이 민선 5·6기 8년 동안 저질러 놓고 결론 지우지 못한 시정과제를 4년 동안 온갖 뒤치다꺼리 다 했는데 아쉽게 물러나게 됐다.최근 민선 8기 인수위에서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줄줄이 하향되고 있다. 그 동안 수출 효자업종으로 불리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전, 화학,건설 업종의 실적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우리나라의 지난 5월 수출이 주요 품목 전반의 고른 선전에 힘입어 두 자릿수대 성장을 이어가며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고공행진하는 에너지 가격에 수입액은 더 가파르게 늘어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2개월 연속 적자다.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더 악화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한
우리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인간의 존엄이고 생명이다.건강하게 오래 살아가는 것은 의무이며 진리이다. 그럼에도 生을 쉽게 포기하는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국가운영의 정책으로 전환하여 자살 을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종교에서의 자살은 죄악으로 여기는 것인즉! 자살이 끊임없이 진행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도 가장 못사는 남미의 기이아나 나 북한 같은 후진국 다음 대한민국이라니 경제 10위국이란 이름이 더욱 부끄럽다. 자살률의 첫째 원인은 우울증과 우울감이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세대가 40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7~9월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를 1킬로와트시(㎾h) 당 5원 올렸다. 조정 폭은 ㎾h당 분기별 ±3원, 연간 ±5원으로 제한돼 있는데, 이번에 분기 조정폭을 연간 조정폭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이를 통해 4인가구 월 평균사용량인 307kWh를 기준으로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예정이다. 오는 7월 가스요금도 인상되며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지난해 연간 영업 손실 5조8601억원을 기록했던 한전은 올해 1분기 7조7869억원
주택을 사려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중심인 서울에서도 아파트의 매수심리가 7주 넘게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6750건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 2만1924건보다 69.2% 감소했다. 이는 치솟는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다주택자 절세 매물 등 시장에 매물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출이자 부담이 불어나자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고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의 기준금리
요즘 물가가 치솟으면서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그리고 정부가 전망하는 물가는 발표할 때마다 더 치솟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이번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이 6% 넘기는 외환 위기인 199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이런 6%대의 물가 상승률은 7~8월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올해 지난 3월 4%대 상승률에 진입한 소비자 물가는 2개월 만에 5%(5.4%)를 넘어섰다. 한국은행도 이번 6월초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 수
불법유인물유포, 불법 동영상 유출, 공공병원유치 비공개문서 공개 등으로 시끄럽더니 이번에는 지역 일부 기자들에게 금품 제공한 혐의로 시장당선인이 고발돼는 사태가 지역 정가를 강타하고 있다.툭하면 외무고시 합격한 스펙 자랑하더니 어찌 선거법도 숙지하지 않고 시장에 출마했는지 연일 괴사건이 터진다. 외무고시에는 선거법이 없어서일까. 상식선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법인데 그걸 몰랐을 까닭은 없을 터이다.기자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줬다면, 당해 기자는 광고비 받으면 안 된다. 지역일 경우 광고비는 사업자가 있는 지사장 또는 본부장이 의뢰인 광
정치가 무어냐고 길가는 시민들에게 물어본다면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답을 할까? 또한 정당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무엇이라고 시원하게 답을 할까? 아마도 길거리에 자리 깔고 내기 장기를 두는 놀이꾼으로 비유하지 않을까? 하는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여소야대의 윤석열 정부에서는 여의도정치가 총체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군사독재시절의 정치판에서 순치를 보아왔기에 갈망한 것이 있다. 민주적 정치의 모습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고 희망이었기에 세대를 떠나 남녀노소까지 막론하고 기다려왔던 것이 아닌 가
우리나라 반도체 시장이 위태롭다. 반도체가 주력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까지 겹쳐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를 반증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9000선이 붕괴된지 단 이틀만인 지난 22일 5만7000원 선으로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지난 2020년 11월 2일(5만7400원)이후 19개월 여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대만 TSMC 등 경쟁사에 밀리는 것이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첫 영업이익 '60조 클럽'에 실패할 것이라는 비관론
여기저기서 '고물가, 고금리' 언성이 높다. 허리띠를 졸라맨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울상이라고 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올해 예상 물가상승률 4.7%도 뛰어넘을 기세다. 연간 물가가 4.7%였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소비가 급감하면서 물가상승이 다소 억제됐지만, 올해 상황은 이와 다르다.이에 한국은행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수정전망치를 발표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또 다시 발표했다.이런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30%가량 뛰었고, 이상기후로 각국 농작물 작황이
가파르게 치솟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받기가 겁난다고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턱없이 늘어나는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을 일정의 '선'을 넘어섰다고 인식한다. 이런 상황에서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신혼부부 및 만 34세 이하 청소년들은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부담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무주택자로 세제 혜택을 보는 게 낫다는 판단함에 따라 이자를 감는니 대출을 포기하고 월세를 선택하고 있다.이런 현상은 다소 집값이 싼 지방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임대차 거래 가운데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모두
정부가 지난 19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고유가 대응책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최대 수준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리터당 3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각각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휘발유는 월 약 7000원의 유류비가 추가 절감되면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에 대해 보조금을 확대하고, 국내선 항공료를 낮추기 위한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문제는 국제유가의 고공 행진이 계속되고 국내 기름값도 계속 오르는 만큼 유류세 인하
2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320만 소상공인의 생활은 피폐되어있다. 아울러 석유를 비롯하여 원자재 값 상승으로 경제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 탄생한달 째 요소요소에서의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새 정부의 조직구성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득권자들의 정부 길들이기라면 다수의 국민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소수의 만족을 위한 폭력적 행사라고 볼 수 있겠다. 10일 동안 물류운반을 볼모로 파업을 단행한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의 시위가 정부중재(안전운임제)로 중단되었지만 휴화산으로 남아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은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까지 나타나는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문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4~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75%포인트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자 지난 16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간 빅스텝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오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전례가 없던 빅스텝 카드를 고민하게 됐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이 총재의 발언은 한미 기준금리가 같아지면서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선재대응의 목적으로
경기 침체가 들이닥쳤다. 16일 다우존스 지수가 2.4% 하락하면서 지난 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선이 무너졌다.미국 중앙은행이 28년 만에 정책금리(기준금리)를 한꺼번에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의 초강력 긴축으로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급락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폭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시장에 일단 안도감을 줬지만, 이런 초강력 긴축행보가 이어진다면 오히려 미국 경제가 침체길로 접어들 수있다는 공포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증시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주요지수
논어 안연편에 노나라 실권자 계강자(季康子)가 공자에게 정치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공자가 대답한 것이 “정치란 바로 잡는 것(政者正也)”이라고 말하면서 “선생께서 올바르게 이끈다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다.이어서 계강자가 도둑을 걱정하면서 공자에게 대책을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만약 선생께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비록 상을 주면서 하라고 해도 백성들은 도둑질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다.공자는“윗자리에 있는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백성의 덕은 풀입니다. 풀은 위로 바람이 불어오면 반드시 눕습니다.”라고 말
[코리아데일리 홍재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을 윤석열 정부는 새로운 5년 동안 부동산 시장 안정화해야 한다는 책임을 부여받았다.문재인 정부 5년, 부동산정책 실패의 여파는 너무나도 컸다. 문재인 대통령도 “부동산 부문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 ‘불로소득 척결’과 ‘투기와의 전쟁’ 등 주거 공공성 강화를 부동산정책 기조로 26차례 부동산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의도와는 반대로 집값 폭등으로 인한 주택시장 문제가 심화된 결과를 초래했다. 규제 위주의 부동산
미국이 16일 기준 금리를 0.75%p 인상했다. 1994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인상폭이다. 이번 금리 인상이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강한 조치가 필요했다. 금리인상은 계속하는 게 적절하다"며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우리나라에도 지대한 영향이 끼친다. 자칫 '악순환'이 불보듯 뻔하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물가상승률은 상향 조정되고 있다. 자칫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된다.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물가 · 환율 ·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3중고'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 여기에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환율 불안까지 겹친 대외 직격탄까지 맞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도시 봉쇄 등으로 유가와 원자재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유가 뿐만 아니라 전쟁 등 불안한 대외 정세 속에서 식량 보호주의가 확산되면서 밀, 옥수수 등 곡물 가격과 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