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영 기자, 뉴시스]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 폭우에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9명, 이재민은 107세대 163명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9명이다.전날 오후 6시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 폭우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 작업하던 구청 직원 A(63)씨가 감전돼 숨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5시40분께 같은 구의 침수 주택에서 고립된 여성 B씨도 익수돼 사망했다.전날 오후 8시29분께 서울 관악구에서는 침수
[코리아데일리 홍재영 기자] 8일 인천에 강풍을 동반한 장마 급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와 선로가 물에 잠겨 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8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밝혔다.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며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인근의 도로는 물에 잠겨 승용차가 침수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인국철 1호선 선로 인근도 침수돼 주안역부터 도화역까지의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다.폭우로 인해 상가의 피해도 이어졌다.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에는 흙탕물이 넘
[홍재영 기자, 뉴시스]중간간부 승진·전보 인사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검사 4명이 추가로 충원됐다.서울중앙지검은 충원된 인력을 형사부를 중심으로 배치했는데, 검찰 형사부도 직접 수사가 가능하도록 직제개편이 시행된 데 따라 형사부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중순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일선 청에 소속됐던 검사 4명의 파견을 확정했다.지난 6월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승진과 전보 인사, 평검사들의 부서이동 여파로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일선 검찰청 내 수사 부
한국전쟁의 아픔, 노근리 사건 72돌을 맞아 희생자 위령제가 6월 24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렸다. 국내외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다.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5~29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주변에서 미군 총격으로 피란민 등 수백 명이 숨진 사건이다. 정부는 2005년 희생자 226명(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63명), 유족 2240명을 공식 인정했다. 이에 유족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제주 4·3사건 특별법’
[정다미 기자] 코로나19가 더블링 기조를 보이며 재확산 하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가 66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1310명 늘어 누적 1872만 141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3만8882명)에 비해 2428명이 늘었으며, 확진자가 4만명대로 집계된 것은 올해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6일 만이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4월 30일(4만3275명) 이후 11주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같은 요일로 비교했을 때 6월 25일 6785명, 7월 2일 1만71
[정다미 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5일 만에 다시 2만명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공식 발표한 데 이어 다음 주 중 하절기 재유행 대응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가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86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내 발생이 2만63명, 해외유입이 223명이며, 전날보다 963명이 늘었다. 사망 확진자는 19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849만1435명으로 집계됐다.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정다미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이 11년 동안의 피해를 호소하며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관련 단체들은 옥시 법률 대리를 맡은 김앤장을 비롯해 43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제1차 가습기살균제참사 관련 증거인멸 교사 등 김앤장 고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이번 기자회건은 공익감시 민권회의, 국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투기자본감시센터 등이 주관했다. 공익감시 민권회의 송운학 대표, 가습기살균제 간질성 폐질환 피해유족과 피해자 모임 김미란 대표, 기독교개혁연대 이승원 대표, 국민
[정다미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일상 회복을 통해 고용지표가 개선됐다. 다만 여전히 60대 이상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수의 절반을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15일 통계청이 ‘2022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5월 취업자는 284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3만5000명(3.4%) 증가했다. 지난 3월 83만1000명, 4월 86만5000명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동월 기준으로는 2000년 103만4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연령별로 60세 이상이 45만9000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의 비중
35년전의 6.10 민주항쟁은 수 십 년에 그친 권위주의 통치를 국민이 주체적으로 청산시켜 민주화의 기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들의 열망을 통해 이루어진 민주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6월 민주항쟁은 1987년에 전국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입니다.1987년 초 운동권 박종운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운동권 후배 박종철을 연행한 경찰들은 갖가지 고문을 가한 끝에 사망하자 고문 사실을 은폐한다. 이후 사망 사실을 보도하며 경찰은 심문 중 책상을 탁 쳤더니 박종철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신문 헤드라인으로 보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을 법정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가 8일 오전 10시부터 발령된다.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위기평가회의에서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 절차를 밟아왔다. 2급 감염병이 되면 확진자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의 감염병이 2급으로 지정돼 있다.2급 감염병은 질병청이 지정하는 경우 확진자 격리가 의무화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격리 병상에서 치료할 계획이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일회용 컵에 300원의 보증금을 추가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오는 12월로 시행이 연기된다.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소상공인 단체와 간담회를 가진 뒤 추가 논의를 통해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오는 12월 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순환경제 및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해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견뎌온 중소상공인에게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예기간 동안, 중소상공인 및 영세 프랜차이즈의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은 지난 16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각 협약 기관은 상호협력 하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건강증진 및 인식개선 홍보, 임산부∙초기출산맘을 위한 물품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여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오라팜은 가족보건의원에서 돌보고 있는 고연령 취약 계층과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구강질환자들을 위해 구강유산균을 지원
(사)노근리 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5월 12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 대강당에서 노근리평화공원 운영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M&P 챔버 오케스트라(단장 강현주)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0년간 노근리 평화공원의 변화와 발전상을 보여주는 ‘노근리평화공원 운영 10년’ 영상이 상영됐다.이 영상에는 허허벌판에서 인권·평화의 기념비적 장소로 성장한 역사를 담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된 노근리사건 진상규명 과정과 노근리사건법의 제정, 법에 근거한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프로라이프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 광장에서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2년 아름다운피켓 어린이날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홍대와 신촌에서 열린 ‘어린이날 캠페인’을 더욱 큰 행사로 확장했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마술쇼, 헬륨 풍선, 솜사탕 등 선물 증정 코너를 통해 “우리 모두 태아 때부터 소중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우리 자신이 태아 시기부터 소중했음을 시민들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야외에서도 착용하고 있다.2일부터 실외 마스크가 해제됐다. 2020년 10월 도입된 후 1년 6개월 만이다. 해제 첫날 서울 여의도 일대 등에서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평소와 다를 것이 없었다.여의도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A 씨는 “실외에서 벗고 실내 들어갈 때 다시 쓰는 것이 더 번거롭다. 아직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서 전파도 걱정된다. 엄청 더워지면 벗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강남구에서 근무하는 20
‘노근리 사건’. 한국과 미국이 공유하고 있는 현대사의 불편한 진실이다. 6·25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을 지키다 많은 미국 젊은이들이 희생했다.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 무고한 민간인들이 미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노근리 비극이 대표적이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한 달 후인 1950년 7월 말, 미군이 ‘No-Gun-Ri’라고 부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일대에서 미군의 공중 폭격과 사격에 의해 4박5일 간 민간인 4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참극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희생자만 사망 150명,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1991년 제정된 「동물보호법」이 31주년을 맞아 전면 개정됐다.「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26일 공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에 담긴 입법 필요사항 등을 담아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을 추진해왔다.주요 내용으로는 동물학대행위자 상담·교육 이수, 맹견사육허가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신설,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 동물인수제,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기능 강화, 동물복지축산인증제, 반려동물 관련 영업 체계 개편 등이 있다.동물학대행위자를 대상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더하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다. 이에 맞춰 여러 지자체와 단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단체들은 이날이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2002년부터 장애인의 날을 장애대중과 함께 하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지향 속에서 시작한 장애인 차별 철폐 투쟁이 20년을 맞았다.올해는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집중 투쟁 결의 대회를 진행한다. 먼저 19일 전국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일상 회복으로의 움직임이 빨라진다.15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한다.현행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10명, 밤 12시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다. 이번 발표되는 조정안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모두 풀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실내 공연장과 영화관 내에서의 취식도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앞서 1일 현행 거리두기 내용을 발표하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오늘까지만 가능하고 내일부터는 중단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보건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 감소 추세와 검사 가능한 동네 병ㆍ의원 확대 등을 고려해 민간 중심 검사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ㆍ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방문하면 된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해준다. 진찰료는 의원 기준 5천원을 부담한다.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은 경우 진단과 함께 의약품 처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