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기존 안보동맹 관계를 ‘경제안보’, ‘기술동맹’ 관계로 확대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급망과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까지 협력과 대응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특히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반도체를 비롯한 한국의 제조 능력과 미국의 기술역량을 결합해 위기에 대처하고 양국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 주도로 곧 출범하는 인도ㆍ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양국의 기술동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연일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1월부터 연일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15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주식을 총 14조8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80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조원을 각각 팔았다.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1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작년 8월 이후 최대 규모 순매도를 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도 4조9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이다.외국인의 순매도는 시총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은 지난 16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각 협약 기관은 상호협력 하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건강증진 및 인식개선 홍보, 임산부∙초기출산맘을 위한 물품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여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오라팜은 가족보건의원에서 돌보고 있는 고연령 취약 계층과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구강질환자들을 위해 구강유산균을 지원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올해 3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전월대비 0.03% 하락했다.금융감독원은 19일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통해 연체율이 전월대비 0.03% 내린 0.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체 원화 대출 중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대출의 비율이 연체율이다. 전체 대출 중 한 달 이상 연체가 발생한 대출이 0.22%라는 의미다.3월에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가량 줄었다.정리된 연체채권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가량 늘었다.부문별로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실손 보험금 미지급과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4만2408건이라고 17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 보험(270.9%)과 사진 촬영(84.9%),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82.3%)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실손 보험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과잉 진료로 판단되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경우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사설 강습 서비스는 학원 휴·폐업으로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최근 한 달 사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0.12% 올랐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월 1.72%보다 0.12% 높은 1.84%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5월 1.85% 이후 2년 11개월만에 최고 높은 수치다.시중은행들은 당장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4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KB국민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3.42∼4.92%에서 3.54∼5.04%로, 농협의 주택담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16일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 19년 5월 아시아신탁의 지분 6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으며 이번 잔여 지분 인수로 아시아신탁은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아시아신탁은 자회사 편입 후 One-Shinhan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1년 신규 수주 계약액이 18년 174억 대비 약10배 증가한 1,897억원으로 성장했다.또한 지난 3년간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 신탁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폴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당초 올해 1분기에 진행하려고 했으나, 글로벌 오미크론의 일시적 확산으로 이 달로 연기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실시될 이번 해외 IR은 싱가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손태승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의 현황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는 물론, ESG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직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조치가 그대로 시행될 방침이다.주택담보대출비율(LTV)만 완화하고 DSR만 규제하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는 청년층의 미래 소득 반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15일 금융권 및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오는 7월부터 개인별 DSR 규제 대상을 총대출액 1억원 초과(현 2억원) 차주로 확대하는 조치를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다.정부 관계자는 “DSR 규제는 원래 계획대로 하며 풀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최근 은행으로부터 가계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약 40%는 금리 4% 이상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의하면 은행에서 지난 3월 이뤄진 신규 가계대출 중 36.1%의 금리는 4% 이상으로 집계됐다. 5% 이상 금리도 9.4%나 해당됐다.대출 차주들이 내는 이자는 3∼4%가 48.2%로 가장 많았고 3% 미만은 15.7%, 2% 미만은 1.6%에 불과했다.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하면, 4% 이상 금리 비중이 18.3%에서 불과 3개월 사이 거의 두 배인 36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LH는 지난 12일 ESG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에,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올해 2월 발행한 53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LH는 이번을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일 디지털경영과 관련해 주요 그룹사 실무자와 직접 소통을 통한 경영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혁신 오피니언 조직 ‘블루팀’과 ‘레드팀’ 2기를 각각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혁신 오피니언 조직은 블루(Blue)팀과 레드(Red)팀으로 구성된다. 블루팀은 고객 관점의 서비스 아이디어 및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그룹 디지털 현안과 관련해 본부부서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레드팀은 경영진에게 자유로운 의견을 전달한다.블루팀은 우리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신한BNPP카디프손해보험 사장 후보에 강병관 前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이 내정됐다.신한금융지주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강병관 前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을 BNPP카디프손해보험 인수추진단장 겸 사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손해보험업 신규 진출을 위한 카디프손보 인수 발표 후 현재 자회사 편입에 대한 금융당국의 인가를 진행 중이다. 금일 추천된 강병관 내정자는 당국의 본인가 이후 사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UN과 영국정부로부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단 리더십 단체인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원으로 초청받아 11일 오후 6시(한국시각) 첫 회의에 참석했다.'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UN과 영국정부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COP26을 이끌었던 알록 샤마 의장을 비롯해 ‘유니레버’, ‘이케아’, ‘마힌드라’ 등 글로벌 친환경기업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최고위급 리더십 단체이다.이 단체는 매월 온·오프라인 회의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지난 5년간 한국과 글로벌 선진국(G5)의 핵심 세목을 비교한 결과, 한국만 유일하게 소득세와 법인세 과세를 모두 강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한국 vs G5 3대 세목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이 같이 밝혔다. 2017~2021년간, 한국은 주요국 중 유일하게 법인세율을 인상했으며 법인세 과표구간도 확대했다. 한국은 2018년 법인세 최고세율을 22.0%에서 25.0%로 3.0%p 인상함과 동시에, 과표구간도 3천억원 초과 기준이 신설되어 3단계에서 4단계로 늘어났다. 이와 달리,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당정이 코로나 피해를 본 자영업자 370만명에게 1인당 6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당정 협의 후 "모든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370만명에게 최소 600만원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정부에서 그 부분은 수용했다"고 말했다.또한 "최소 600만원이기 때문에 업종별로 600만원에서 플러스 알파가 있을 것"이라면서 "손실을 보든 안 보든 손실지원금으로 최소 60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당정은 손실보상 보정률을 현행 90%에서 100%로 상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윤석열 정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주 차기 금융위원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시 동기이다. 금융위기 당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고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또한 차기 산업은행 회장에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황 전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5%로 하향 조정했다. 당초 전망치인 2.9% 보다도 낮은 수치다. 한경연은 9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2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와 최근까지 진행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9%에서 2.5%로 0.4%p 하향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점차 약화되고,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라 수출의 성장세마저도 꺾이고 있는 상황 역시 성장률 하향전망의 주요 배경으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우리나라 전체 가구 가운데 17%가 '적자 가구'라는 조사가 결과가 나왔다.한국금융연구원 노형식 연구위원은 지난 8일 '가계 재무 상태가 적자인 가구의 특징과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계산한 적자가구 수는 2052만 가구 중 17.2%인 354만 가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은 연간 평균 경상소득은 4600만원인데 원리금 상환액은 4500만원, 필수 소비지출은 2400만원, 이자 외 비소비지출은 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원리금 상환액이 경상소득에서 차지하는 비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들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제2금융권 부채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400명, 78%), 처음 빚을 지게 된 이유로는 ‘생계비 마련 목적’이 가장 많았으며(221명, 43%), 개인회생 신청 시 평균 6260만원의 채무액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 중 54%(277명, 54%)는 “다른 부채를 변제하는 과정에서 (돌려막기를 하다가) 상환이 불가능할 정도로 채무가 증가했다”라고 응답했으며, 돌려막기를 한 가장 큰 이유가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되는 것이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