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미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일상 회복을 통해 고용지표가 개선됐다. 다만 여전히 60대 이상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수의 절반을 넘으며 아쉬움을 남겼다.15일 통계청이 ‘2022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5월 취업자는 284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3만5000명(3.4%) 증가했다. 지난 3월 83만1000명, 4월 86만5000명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동월 기준으로는 2000년 103만4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연령별로 60세 이상이 45만9000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의 비중
35년전의 6.10 민주항쟁은 수 십 년에 그친 권위주의 통치를 국민이 주체적으로 청산시켜 민주화의 기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들의 열망을 통해 이루어진 민주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6월 민주항쟁은 1987년에 전국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입니다.1987년 초 운동권 박종운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운동권 후배 박종철을 연행한 경찰들은 갖가지 고문을 가한 끝에 사망하자 고문 사실을 은폐한다. 이후 사망 사실을 보도하며 경찰은 심문 중 책상을 탁 쳤더니 박종철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신문 헤드라인으로 보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을 법정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가 8일 오전 10시부터 발령된다.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위기평가회의에서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 절차를 밟아왔다. 2급 감염병이 되면 확진자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의 감염병이 2급으로 지정돼 있다.2급 감염병은 질병청이 지정하는 경우 확진자 격리가 의무화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격리 병상에서 치료할 계획이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일회용 컵에 300원의 보증금을 추가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오는 12월로 시행이 연기된다.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소상공인 단체와 간담회를 가진 뒤 추가 논의를 통해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오는 12월 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순환경제 및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해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견뎌온 중소상공인에게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예기간 동안, 중소상공인 및 영세 프랜차이즈의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은 지난 16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각 협약 기관은 상호협력 하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건강증진 및 인식개선 홍보, 임산부∙초기출산맘을 위한 물품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여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오라팜은 가족보건의원에서 돌보고 있는 고연령 취약 계층과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구강질환자들을 위해 구강유산균을 지원
(사)노근리 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5월 12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 대강당에서 노근리평화공원 운영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M&P 챔버 오케스트라(단장 강현주)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0년간 노근리 평화공원의 변화와 발전상을 보여주는 ‘노근리평화공원 운영 10년’ 영상이 상영됐다.이 영상에는 허허벌판에서 인권·평화의 기념비적 장소로 성장한 역사를 담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된 노근리사건 진상규명 과정과 노근리사건법의 제정, 법에 근거한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프로라이프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 광장에서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2년 아름다운피켓 어린이날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홍대와 신촌에서 열린 ‘어린이날 캠페인’을 더욱 큰 행사로 확장했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마술쇼, 헬륨 풍선, 솜사탕 등 선물 증정 코너를 통해 “우리 모두 태아 때부터 소중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우리 자신이 태아 시기부터 소중했음을 시민들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야외에서도 착용하고 있다.2일부터 실외 마스크가 해제됐다. 2020년 10월 도입된 후 1년 6개월 만이다. 해제 첫날 서울 여의도 일대 등에서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평소와 다를 것이 없었다.여의도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A 씨는 “실외에서 벗고 실내 들어갈 때 다시 쓰는 것이 더 번거롭다. 아직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서 전파도 걱정된다. 엄청 더워지면 벗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강남구에서 근무하는 20
‘노근리 사건’. 한국과 미국이 공유하고 있는 현대사의 불편한 진실이다. 6·25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을 지키다 많은 미국 젊은이들이 희생했다.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 무고한 민간인들이 미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노근리 비극이 대표적이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한 달 후인 1950년 7월 말, 미군이 ‘No-Gun-Ri’라고 부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일대에서 미군의 공중 폭격과 사격에 의해 4박5일 간 민간인 4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참극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희생자만 사망 150명,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1991년 제정된 「동물보호법」이 31주년을 맞아 전면 개정됐다.「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26일 공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에 담긴 입법 필요사항 등을 담아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을 추진해왔다.주요 내용으로는 동물학대행위자 상담·교육 이수, 맹견사육허가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신설,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 동물인수제,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기능 강화, 동물복지축산인증제, 반려동물 관련 영업 체계 개편 등이 있다.동물학대행위자를 대상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더하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다. 이에 맞춰 여러 지자체와 단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단체들은 이날이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2002년부터 장애인의 날을 장애대중과 함께 하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지향 속에서 시작한 장애인 차별 철폐 투쟁이 20년을 맞았다.올해는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집중 투쟁 결의 대회를 진행한다. 먼저 19일 전국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일상 회복으로의 움직임이 빨라진다.15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한다.현행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10명, 밤 12시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다. 이번 발표되는 조정안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모두 풀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실내 공연장과 영화관 내에서의 취식도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앞서 1일 현행 거리두기 내용을 발표하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오늘까지만 가능하고 내일부터는 중단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보건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 감소 추세와 검사 가능한 동네 병ㆍ의원 확대 등을 고려해 민간 중심 검사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ㆍ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방문하면 된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해준다. 진찰료는 의원 기준 5천원을 부담한다.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은 경우 진단과 함께 의약품 처방 등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태권도에서 올림픽을 제외한 두 번째 상위등급 대회로 15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평화, 환경, 경제,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62개국, 972명의 선수단(참가 신청 기준)이 고양시에 모여 품새 기량을 뽐낸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참가 신청을 했다.이번 12회 대회는 아시아 19개국, 유럽 21개국, 북미 3개국, 남미 11개국, 아프리카 7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해경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다.8일 오전 1시 32분께 제주 남서쪽 해상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 S-92(4명 탑승)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해당 헬기는 지난 7일 오전 10시께 대만 서쪽 약 18해리 해상에서 조난된 예인선 교토 1호 수색‧구조를 위해 급파된 해경 3012함에 중앙특수구조단 대원 6명과 장비를 이송한 후 복귀 중이었다.헬기에는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구조한 3명 중 2명이 사망했다. 협조 요청을 받은 공군 헬기가 경비함정으로부터 골절
[코리아데일리 홍재영기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수집된 QR코드와 안심콜 정보 등 57억여 건이 모두 파기된 것으로 확인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파기와 수집중단 여부를 점검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는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관리 체계 전환에 따라 2월 19일부터 출입명부 의무화를 중단한 데 따른 조처다.개인정보위가 다중이용시설의 전자출입명부를 수집하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네이버, 카카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해 파기 및 수집중단 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연구보고서 ‘청년 사회 첫 출발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I : 일자리(총괄책임자 김기헌 선임연구위원)’를 통해 학교 졸업 후 취업에 이르는 과정이 코로나19로 인해 순탄치 않음을 명시했다.이들은 지난해 7월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일반가구에 거주하는 2천 41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또 학교에서 일자리로 이행 전(학생) 단계거나 이행 중(미취업자, 실업자)인 청년 2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 응한 청년 35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이 지난 26일부터 본격 처방됐다.현재 국내에서 처방 중인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의 '라게브리오' 등 모두 두 종류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 초도물량 2만명분이 이날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당국은 27일부터 국내에 도입될 8만명분을 더해 이달 말까지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라게브리오'는 증상 발현 5일 이내 투약이 원칙이며
[코리아데일리 나승우 기자] 문·이과 통합형으로 변경된 현 교육과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뿐만 아니라 내신에서도 문과생들에게 불리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진학사는 지난 2년(2021~2022학년도)간 자사 대입 수시 모의지원 서비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15개 대학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 4만여 명의 성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입에서 인문계열 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 성적이 자연계열 학과 지원 학생보다 낮았다.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
[코리아데일리 나승우 기자] 올해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선택과목에 따른 대입 유·불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상대평가인 수능 특성상 어떤 선택과목을 고르고 어떤 학생들과 경쟁하느냐에 따라 표준점수와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도 문·이과 통합형 수능을 치르면서 수학에 강한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입에 유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중등진학지도연구회에 따르면 서울 22개 주요 대학 중 8개